저에겐 정말 좋은 사람이 있습니다.
항상 신중하고 성실하고 마음이 따뜻한.....
표현이 많이 부족한게 흠이지만....
그 사람과 오랜 연애로 내년이면
결혼식을 올릴까 둘이 의논을 해봤습니다.
저는 직장생활 4년차로 내년이면 5천정도
통장에 모일것 같구요.반면 그 사람은
저보단 나인 5살이나 많지만, 입사년도가
많이 늦어서 내년이어봤자 1년차!(현재는 계약직)
그동안 학자금 융자얻어 쓴거 하며
계약직으로 입사하기 위해 들었던 돈하며
500이 넘는데 그돈 올해 안에 다 갑는다 쳐도
내년에 정직 되어서 달달이 돈 백 저축해야
많이 하는건데..........
전 모아둔 돈이 있지만
남친은 모아둔 돈 없고
신혼집울 융자를 얻어 시작한다고 하니
너무 맘이 불편하네요
사랑하는 사람임에 틀림이 없건만,
뭐 제가 남자덕 볼려고 그런것도 아니고
어자피 남친 집에선 하나도 안 도와주실걸 알거든요
저 또한 집의 도움을 받기보단
그동안 달달이 얼마씩 용돈 드렸다 셈치고
2천정도는 집에 드리고 올 생각이거든요.
생각은 두가지~
하나, 그가 전세얻을 돈을 모을때까지 그냥 연애를 한다
둘, 그냥 융자 얻어 시작하고 나 또한 하나도 가져가지
않는다.........
제가 모은돈, 집에 다 드리고 오는건 좀 그렇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돈 다 바리바리 싸가지고 가서
시작하면 왠지 손해란 생각이 들어서 말이죠?
어떻게 하는게 현명한 길인지
가르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