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사무실일이 한가해서 잠깐 집에 들어와서 컴퓨터 테스트를 하고
있는데 잘 되고 있는지 모르겠다. 우선 너에게 편지를 보내고 있는데
이게 어떻게 되는지도 모르겠다. 점심은 먹었니... 나는 근처 소문
났다는 국수집에서 국수를 먹었는데 진짜 무슨 맛인지 별로다...
넌 혼자 밥이 넘어가니.. 보고싶다. 우리 어릴때 생각이 난다. 역시
어릴때 친구를 보면 그때 그시절이 생각이 나고.. 너희 아버지는 내가
이쁘다고 맨날 무릎에 앉혀놓고 얼굴 꼬집고.. 호호호...
오빠도 생각나고 .. 근데 참 이상하지 너희 큰언니 돌아가실때 모습은
지금까지도 생생하단다. 너희 엄마가 언니 옷가지를 태우면서 얼마나
우시든지... 지금도 너무나 생생하게 그런 모습들이 기억나고 초장동
동네 모습이나.. 공동우물.. 기타 등등
일단락짖고 확인을 해봐야겠다.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