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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딸래미


BY 37red 2002-07-11

초등1학년 딸이 있습니다
오늘 혼자 얼마나 웃었는지 몰라요
오늘 숙제가 '생활의 길잡이' 실험인데요
미숫가루를 집에서 태워보기 였어요
한페이지에는 '미숫가루를 혼자 태워보고 그 느낌을 적으세요'였는데
우리애는 아주 간단히 적었더군요
"맛있는 느낌"
옆페이지에는 '미숫가루를 태울때 어려움은 없었나요?'였는데
역시 간단한 대답
"아무것도 힘든것 없었음"
빨래 한다고 혼자 해보고 적어라고 했더니 그렇게 적어놓고는
"엄마 숙제 끝~~~~~나 착하지?"
그리고는 놀이터로 쌩-
노트를 보고 혼자 웃다가 표지를 보고 난 박장대소를 했답니다
이름:박 0 0
나이:8살
취미:공부를 아주 잘함
호호호 증말 너 땜에 내가 웃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