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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3편 떵깐갈 시간없는 연년생맘 구구린수다((구구린의 수욜하루 시마이


BY 99lin 2002-07-11

원래 일기는 밤에 쓰는건데..헤헤
쓸다리없는 짓거리 많이해서..

어제는 잠을 설쳐 너무 피곤했다.
코를 드르렁 드르렁 시끄르워ㅡ잠자기 힘들었다.
단잠 자다보니 요란한 기침소리
서린이 기침을 콜록였다.
기침 심하게 하다보니 토하구..
이불에 토해놀고 깜깜하니 놀라서 울었다.
마음 아팠다.

어제 언니 깨물었다 엄마한테 죽도록 마자부려 아플텐데
감기와서 토하기까지...
황소힘으로 19개월 얼아 맴매했으니...가슴이 시리다..

울서린 모델제의 받을정도로 미모 뛰어나다.
물론 쌍꺼플지고 인형같은 얼굴 아니지만
어여쁜 엄마닮아 구엽게 생겼다.

이제 19개월짜리에게 내개 너무 심한거 아닌가 반성했다.
언니를 깨물어 살저름 떨어져라 물어 뜯어서
힘으로 안되니 이빨에 독기 품고...
너무 속상하다.. 에어파스 들고 살아야하니..
혜린이 또한 그맘때 깨물고 꼬집고 햇었다.
그래도 이렇게 심하진 않았는데 서린이 맘대로 안되니
자꾸 깨물어 엄마를 속상하게한다.

잔뜩 토해 겁먹고 눈이 휘둥그레져 엄마 눈치 살피는 서린이
씻기고 이불 세탁기 집어넣고 잤더니
7기34분에 눈떳다.

남편은 벌써 일어나 출근준비를 했다.
"혜린엄마야 내 미싯가루 한잔다오"
"네 알았어요"
"자기 어제 술 많이 마셨지? 코골아 시끄러워 죽는줄 알았다"
"미안타 어제 일곱시부터 마셨는데,오랫만에 술마셔서 자제 안되었다..내 미안타.."
"자기 몸상할까 그러쥐"
"울해바라기들 자기만 바라보는데.."
남편은 늦잠자 밥안주는 마눌 미워하지 않고 미싯가루 한잔 그리고
사탕발림에 녹아 일곱시사십분 출근했다..

아싸 지금부터 해방된 민족!
여자들 세상!
등밀어줄 아들없어 남편에게 미안하쥐.

어제 엄마는 생각쟁이란 잡지 인터뷰 했다.
난 평범한 뚱띵이 아짐!
평범하기에 아름답지 않을까!푸하하하 웃어야징..

아컴 축제때 웅변으로 대상 받은게 계기 되어
때아닌 스타덤에 올랐다.
중절모를 쓴 멋진 사진기자분과 나처럼 평범한 인상의 기자분.
또 한수다 떨었다.
어제는 미자언니 만나 떠들어 집에 오신 손님들과 떠들어
ㅎㅎㅎ
그간 입안에 낀 곰팡이 싹쓸어버렸다.

엄마는 생각쟁이란 책은 비매품이라 맘에 들었다.
이상하게 비매품 책들은 속이 알차다.
삶을 가꾸는 사람들이라고
멋진 테마속에 그저 평범한 내가 나온다니 헤헤헤 신난다!

울친정엄마 겅부못한다구 많이 속상해 했는데
박사 아들들 보당 겅부못한 딸이 더 대견할거다.
그리고 이달은 막내 해산달인디
나 낳구 미역국 드신거 보람있겠쥐...엄니 낳아줘서리 고맙수다 헤헤

나가 주눅들지 않는 당당함으로 무장한 아짐이라
다른건 몰라도 행복한 삶에는 할말 많다.

결혼과 동시에 아엠에프 겪으며 세상
가장 소중한 가족사랑 두터워졌지..

프리랜서로 일한한다고 소개했지만 그녀 또한 당당해 보였다.
자신에게 당당한 사람은 타인에게 늘 멋진 인사을 주는것 같다.

난 그녀와 처음 만났지만
전부터 친햇던 사람처럼 수다 떨었다.
편안한 인상이 그렇게 했다.
이른 아침부터 법석 떨어 집안은 엉망진창
것다 미자언니랑 한판 수다떨어 화장할 시간도 없었다.
평상시 내모습 그대로 사진찍었다.
떵깐같은 우리집!
정신없는 우리집!
창피하지만 뭐 애키우며 사는집 다그렇지 마음속 우기며
뻔뻔스레 내가만든 커텐 자랑에 입이 발름발름!헤헤

내가 우리집서 자랑할건
연년생 얼아 키우며 울집 커텐 만든거다.
그넘의 커텐 만드느라 울서린이 머리가 빡빡이된 에피소드까지 있다.
소박하게 사는 내모습 창피스럽지만 몽땅 보여주었다.

그녀는 여우같지 않은 외모에
아이 걱정으로 이웃집 전화하는 나와 같은 아짐이었다.
그녀가 날 인터뷰하러 왔지만
내가 누군가!잠실 바닥에 돗자리 깔면 딱인 도사!헤헤
수수한 외모에 아이걱정하는 모습
천상 나와같은 엄마모습...

그리고 일하는 여자들 느끼는 애환과 고통...
이시간 열심히 일하는 직장맘들 화이팅!ㅎㅎ

난 아이 맡기고 일할려 작년 사월까지 노력했었다.
포기하기가 쉽지않았고,십여년 넘게 열심히 일했던 모습을 이쁘게봐준 오너들 날 가만두지 않았다.
날 포섭해 얼른 시회로 뛰나가게 꼬셨다.
십여년넘게 알했는데 손놓고 있는게 억울해 속상했는데..

잠시지만 얼아들 잘자랄때까지 보류한 내일...상기했다.
내가 해야할일
내가 걸어가야할일
내가 사랑했던 일
내가 성취했던 보람들
내가 정열적이던 과거 모습이 떠올랐다.

일하는 여자 그러나 천상 엄마 모습인 그녀는
내게 잊고 지내던 나를 다시 깨우치고 돌아갔다.

수수한 그녀가 상쾌한 아침 생각난다.
뮬 신고와 맨발 예의 아닐까 양말 준비해온 그녀 모습
그런 작은 모습에서 그녀가 좋은엄마,아름다운 아줌마라 느꼈다.

멋진 사람들이 가득한 아줌마 세상
그래서 이아줌마닷컴이 좋다.
아줌마닷컴에는 진짜 멋진 여자들 너무 많다.
오늘도 한수 겅부한다..
멋진 아컴가족들 아름답게 살아가는 비법을...

이 아침 이시간이 잴루 좋아
쿨쿨 자고 있는 아이들 오래 자기를 바란다 헤헤...

난 나쁜나라 엄마다..헤헤


피에쑤~~~~ 아컴님들 지송합니다.
구구린 이번주 던이 없어 바깥세상 귀경 못해
이렇게 놀다갑니다.
실수방을 누벼서 지송..헤헤
이쁘게 봐주세용...꾸우벅!
좋은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