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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미쵸 미쵸


BY 꿈꾸는 천사 2002-07-12

어제저녁에 울신랑 나쁜님이 드디어 일벌렸습니다.
그것도 아주크게....맬맬 술에 쩔어살아도 큰실수 안하길래
다행이라 생각했는데....
드디어 큰일을 저질르고 말았답니다.
평소보다 일찍 귀가에(11시) 안심했더니 빼갈을 마셨다나....
두 눈동자는 풀어지고 혀가 안돌아가길래 고히 뉘였더니.새벽 1시에 이게왼일인지..
어데서 쏴아하는 물소리에 소나기가 오나 했더니...
이게 우짠 일 울신랑 쇼파에 실례를 하고있는게 아닌가..
잽싸게 일어나 등짝을 후려치니 다시엉금엉금 베란다 나가더니 다시 쏴아 쏴아(참고로 울집은 사택이라 베란다 샷시가 없다)
시간은 새벽1시 소릴 지를 수도없고...집앞이 바로 차다니는 도로...
다행히 1층이었기 망정이지.....
그러더니 울신랑 아무일 없었다는듯이 쿨쿨~~~~~~~~
난 두다리뻗고 엉 엉어~~~~ 밤이라 크소릴 지를수도없고 이불덮어쓰고 뱀새 울었다...
이(?)의 신랑 우짜면 좋을꼬 밤을꼬박새운 나는 울 아그들 아침도 못해주고 말았다...
행여 윗집 아줌마가 신랑베란다에 오줌싸는거 봤음 우쩌나....
오늘 하루종일 이불빠느라 고생하는 나는 왜이리 한심하지..
살짝 도망출근한 요놈의 신랑 들어오기만 해봐라..
이참에 이불 빨기는 하지만 생각할수록 열이나설랑...
애꿎은 이불만 내발에 채이니....아컴여러분 우짜면 울신랑 과음하는 버릇 고친당가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