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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긋이 진짜내남푠?


BY 백일홍~ 2002-07-12

오늘도 어김없이 날 델러온 울남푠

아침 출근부터 저녁퇴근까정 늘 날 지키는(?)내 남푠

하루에두 때마다 잘있는지 확인(?)하는 철칙 내남푠

누가 뭐래두 자기소신을 꿋꿋히 지키는, 허나 내 한마디엔

어김없이 "네"하는 불쌍헌 내 남푠

밤늦도록 큰녀석 뒷치닦거리 끝나면

슬슬 남푠의 옆구리를 검지손가락하나로 사로잡는다

눈치를 챈건지 코치를 챈건지 그 늦은 시간에두

어김없이 운동하러 나간단다 김새게시리~

밤도 늦었겄다 아그들도 넉다운 시켰겄다

좀 분위기를 잡으면 어디가 덧나나...

한시간가량 눈빠져라 기다리고 있다가

울남푠 계단 올라오는 소리들림 난 자는척...

"자기 자?"

암소리 안함...

"자기야~ 진짜자?"

"왜?"

"아니 그냥"

왠수~ 난 그말과 동시에 온몸에 경련을 일키며

한마디 던진다

"자갸 나 자기 누두보고싶어"

"뭐야~"

얼굴이 홍당무도 형님할정도로 씨뻘게지면서 던지는 말이

란게 겨우 그말이다

남자가 도데체...

울집은 남자보다 여자가 더 난리다

애들이 지들방에서 논다치고 안보이면 이때다싶어

신랑 꼭지(?)를 잡는다 -젖꼭지를 말함-

암튼 난 울실랑 몸 전체를 수색이라두 하듯 손바닥으로

모두 만져야 직성이 풀린다 이그 스킨쉽이 왠수라 생각이 들께다

일주일에 한번정도는 울신랑 놀리느라

던지는 그 "누두"

어젠 그냥 한마디 던졌더니

글쎄 여태 그런모습은 첨본다

사각트렁크를 입고있던 울신랑

아무렇지않게 뒤로돌아 트렁크를 내리며

그 야물딱지게 생긴 오리궁둥이를 흔들어댔다

ㅎㅎㅎㅎ 어젠 정말 죽는줄 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