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어김없이 날 델러온 울남푠
아침 출근부터 저녁퇴근까정 늘 날 지키는(?)내 남푠
하루에두 때마다 잘있는지 확인(?)하는 철칙 내남푠
누가 뭐래두 자기소신을 꿋꿋히 지키는, 허나 내 한마디엔
어김없이 "네"하는 불쌍헌 내 남푠
밤늦도록 큰녀석 뒷치닦거리 끝나면
슬슬 남푠의 옆구리를 검지손가락하나로 사로잡는다
눈치를 챈건지 코치를 챈건지 그 늦은 시간에두
어김없이 운동하러 나간단다 김새게시리~
밤도 늦었겄다 아그들도 넉다운 시켰겄다
좀 분위기를 잡으면 어디가 덧나나...
한시간가량 눈빠져라 기다리고 있다가
울남푠 계단 올라오는 소리들림 난 자는척...
"자기 자?"
암소리 안함...
"자기야~ 진짜자?"
"왜?"
"아니 그냥"
왠수~ 난 그말과 동시에 온몸에 경련을 일키며
한마디 던진다
"자갸 나 자기 누두보고싶어"
"뭐야~"
얼굴이 홍당무도 형님할정도로 씨뻘게지면서 던지는 말이
란게 겨우 그말이다
남자가 도데체...
울집은 남자보다 여자가 더 난리다
애들이 지들방에서 논다치고 안보이면 이때다싶어
신랑 꼭지(?)를 잡는다 -젖꼭지를 말함-
암튼 난 울실랑 몸 전체를 수색이라두 하듯 손바닥으로
모두 만져야 직성이 풀린다 이그 스킨쉽이 왠수라 생각이 들께다
일주일에 한번정도는 울신랑 놀리느라
던지는 그 "누두"
어젠 그냥 한마디 던졌더니
글쎄 여태 그런모습은 첨본다
사각트렁크를 입고있던 울신랑
아무렇지않게 뒤로돌아 트렁크를 내리며
그 야물딱지게 생긴 오리궁둥이를 흔들어댔다
ㅎㅎㅎㅎ 어젠 정말 죽는줄 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