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상에서 이런일이 또 없을거라는 생각에 올립니다.
지난 12일 이었습니다.
작은 딸이(7살) 아파서 학원에 늦게 데려다 주고 나서
제가 다니는 학원으로 가기위해서 부득이 하게 택시를 타게 되었습니다.
이미 지각을 한 상태이기 때문에 제정신이 아니었죠.
허겁지겁 수유리 강북구청에 내려서 학원으로 향했죠.
20분후 핸드폰으로 전화가 왔어요.그때가 오전 11시쯤 되었어요.
제이름을 확인하는 왠 남성의 목소리 ....
전 어리둥절 ..누구세요. 그후 나는 기절하는 줄 알았습니다.
지갑을 보관하고 있는 사람이라나요.
앞이 캄캄 하더군요. 친절 하게도 제가 탔던 택시 기사아저씨가
아니겠어요. 잘 보관하고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하더군요.
지갑을 잃어버린 분들 아시겠지만 얼마나 조마조마 합니까.
그리고 의정부에 있으니 시간을 정해서 만나기로 했지요.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그분은 핸드폰도 없었어요.
차타고 가다가 내려서 공중전화로 저에게 연락을 해 주신것이었습니다.
시간이 되어서 약속 장소로 가 보았습니다.
길거리에서 제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더군여.
속으로는 별생각 다들었습니다.그 순간 나는 까무러치는 줄 알았습니다.
지갑을 전해주는 그분 잊어버린 것 없나 확인해보라고 하더군요.
사실 지갑에는 저의 집에서 쓰는 온갖 것들이 다들어 있었습니다.
전 재산이나 마찬가지 였습니다.
제가 보답을 하고 싶다고 하자.
자기는 찾아드리게 되서 기쁘다나요. 세상에 이런일이 또 있겟습니까?
전 가슴이 뜨거워 지는 것을 느꼈습니다.제 지갑을 찾아서 기쁘고
이런분을 만나게 되서 기뻤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이런분은 마땅히 칭찬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이런분이 있어
이 세상이 살만하다는 것 아니겠습니까.여러분 이분에게 보답할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 있으시면 부탁합니다.꼭 보답하고 싶습니다.
이분은 지금 쌍문동에 있는 성북택시에 근무 하는 이준형 씨입니다.
제가 몰래 외웠습니다.우리 성북택시를 타면 한번쯤 다시 생각합시다.
좋은 의견 많이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