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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의 끝자락


BY ehdrmfkal 2002-07-15

누군가를 기억속에서
지워버린다는게
이토록 어려운것 인지
예전에는 몰랐다...
잊혀졌다 싶으면 또다시
밀려드는 그리움...
세월이 지나면 잊혀진다고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더 사무치는 그리움
헤어나고 싶은 마음에
호숫가를 ?고 비오는 거리를
걸어보지만...
내겐 너무 깊은 그리움이었나보다..

아무도 일어나지 않은
이른 새벽..
풀잎에 맺힌 이슬이
마르기전 안개자욱한
거리를 홀로 걸으며
그리움을 달래본다..
언제쯤이면 나의 그리움
끝자락을 볼수 있을까..
오늘도 난 이거리를 헤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