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혈질인? 이 아줌마 오늘 넘 열?받아 횡설수설 좀 해볼까 한다.
오늘 우리아이 반에 유학을온 한 아이의 엄마와 전화로 이런저런 야그를 하게 되었다.
유학 초기에 사소한 일이었지만 작은 도움을 준게 고마왔는지 가끔씩 내게 전화를 하곤 한다.
전화 통화중 나는 넘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몇몇 한국 아줌마들이(아마도 유학생 부모인듯..) 키위 선생님께 그 촌지 (돈봉투) 라는것을 돌린다는 거다. 그러면서 요즘은 키위 선생님들이 은근히 한국엄마들 에게 그 돈봉투를 바라기까지 하는거 같다고..
액수도 만만치 않았다.
내가 넘 놀라자 그 아줌마 말을 얼버무리는데..일, 이백불 정도가 아니란다. 그 보담은 훨 큰 액수란다.
오백불? 아니.. 천불? (환율로 따지면야 30만원 , 60만원 정도지만..한국서도 어디 그게 작은 돈인가..더구나 여기선 없는사람 한달 수입이 되기도 한 액수인데 말이다.)
암튼 그 액수도 놀라운 거였지만 한국에서 처럼 선물 사이에 돈동투를 살짝 껴서 주었다는게 그만 너무 어이없어 열린 입이 닫치질 않았다.
거봐요~ 사람사는곳 다 똑 같다니까? 돈줘서 싫다는 사람 어딨겠어요? 여기라고 다르겠어요? 호호호.. (호호 하고 웃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아마 그렇게 호호 거리며 자랑스레? 떠들었겠지..싶다.
원.. 세상에나 여기와서까지 치맛바람을..그 치맛바람 아니라도 내 사는 이 도시 바람이 얼마나 많이 부는데...
나.. 엄청 욕 잘하는 욕쟁이다. 이럴때 욕좀 해도 될까? (에이~ 말리지 마여~~)
에이~~ 말리니까(?).. 참자.. - -
25명이나되는 반 아이들에게 쵸컬릿 하나씩 혹은 연필 한자루씩 돌리는건 그나마 애교?로 봐 줄수도 있다.
도대체 이유도 없이 크레파스를 한통씩 반아이들에게 돌리는건 또 뭘까?
여기 는 반장 제도도 없는디.. 반장 출마 하는것도 아닐테고..
그 크레파스 아무리 못주어도 하나에 5천원씩은 할텐데 25개면 그것도 만만찮은 돈인데..
한국 사람들에게 그정도 돈은 아무렇지도 않게 가벼이 써도 되는 돈일까?
키위 엄마들 아니 같은 동양인인 타이완 아이 엄마조차 도대체 왜 이런 큰 선물을 하느냐고 묻더란다.
이 나라에선 아이들이 자기 생일때도 막대사탕 한두개정도 반아이들에게 돌리고 그것조차 안하는 아이들도 수두룩하다.
( 키위들이 한국사람들보다 못살아서 그런건 결코 아니다 )
한국의 조기 유학에 힘입어 뉴질랜드의 학교마다 더 이상 유학생을 받을수 없을정도를 넘어서 입학을 기다리는 학생만도 학교마다 수십명에 이르고 있다.
입학을 원하는 유학생 100프로가 한국학생이라고 하니 요즘 한국서 불고 있는 조기 유학의 열풍을 짐작을 하고도 남음이 있다.
(이러다 보니 각 학교마다 그 싸던 유학생 학비를 내년엔 두배정도 올리려고 협의 중에 있다고 한다.
물밀듯이 줄서 있으니 값이 오르는게 당연한 일인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정원이 25명 정도인 반마다 대 여섯명의 한국 유학생들이 있다.
(기존의 다른 아시안, 한국 학생들까지 치면 한반에 동양인이 절반이 넘는다.)
영어..그래.. 그거 배우자니 정말 어렵더라 ..그러니 한살이라도 어린나이에 조기 영어 공부 시키는거 환영 할만한 일이다.
영어배우러 오는 자체를 두고 머라 하고싶은건 절대로 아니다.
나도 한국의 부모인데 그 맘을 왜 이해 못하겠는가..
이민을 온 사람들이건.. 유학을 온 사람들이건.. 돈이 많아서 왔건.. 엄청난 교육열에 힘입어 왔건.. 암튼 이 먼나라까지 온걸 보면 그냥 보통 평범한 사람들은 아닐것이다.
그렇다고 평범을 넘어 대단한 사람들이 라는 야그는 절대로 아니고
조금은 개성이 강한 사람들이라고 해야 하나?
(나같이 개성 없고 잘난거 없는 아줌마야 그런 잘난 아줌마들 앞에 속된 말로 명함도 못 내밀 주제지만..)
그러나..한 두사람 이렇게 치맛바람 일으키다 보면 안그래도 키위사회에서 말많은? 한국사람들 얼굴에 똥칠? 한번 더 하는거밖에 더되나.
한 이민온 아줌마가 아이 학교에 볼일이 있어서 갔는데..키위 담임 여선생님이 무엇인가를 내밀면서 조심스럽게 말하더란다.
이거 내가 한국부모 한테서 선물 받은건데 입에 안 맞아서 그러니 네가 먹을수 있는거면 가져가서 먹으라고..
인삼차 였단다.
아주 포장도 거해서 비싸 보이는...
키위들은 아주 특이한? 사람 빼고는 인삼차 좋아 하지 않는다.(워낙 입으로는 굿~ 을 잘 하는 사람들이니 혹여 인삼차 굿~ 했다고 해서 좋아 한다는 뜻은 아니다.)
도대체 왜 이유도 없이 시도 때도 없이 반아이들에게 키위선생님들에게 그렇게 선물들을 하고 싶을까?
정 그렇게 한국 차(tea) 선물이 하고 싶으면 한 이 삼천원하는 조그만 종이상자에 든 녹차로도 정말 충분하다.
여기선 그것도 큰 선물이다.
나는 가끔 키위들이 녹차맛이 좋다고하면 녹차를 낱개로 몇개씩만 주기도 한다. 그리고 한국가게에서 파니까 니가 더 먹고 싶으면 거기가서 살수 있다고 알려준다.
그 정도로도 키위들은 아주 고마워 한다.
한번은 학기중에 한국을 다녀올 일이 있었는데...천원짜리 양말 두개씩 포장해서 선생님께 선물로 주었던 기억이 난다.(우리나라 양말 싸고 질도 좋지 않은가..)
하긴.. 핸드백이니 스카프니 별의 별 선물에 비하면 그깟? 인삼차 정도는 양반이네.
어떤 유학온 아이 엄마는 영어 과외 선생님에게조차 올때마다 매일 음식을 해서 가져가라고 주더니만..ㅉㅉ
이나라는 촌지라는 단어 조차도 없다.
학년이 끝나기 하루전 (보통 크리스마스 며칠전) 선생님께는 각자 자그만 선물을 하는데 보통 10불 내외의 쵸컬릿 정도에 감사카드 하나 정도이다.
안하는 아이들도 많다.
이것도 초등학교에서 뿐만이지 고등학교만 가도 그런것조차 없다.
제작년 초등 고학년이던 우리 딸아이는 아이들이 5 달러씩 모아서 선생님께 스쿠터를 하나 선물 했다.
선생님이 너무너무 기뻐 했음은 말할것도 없다.
그대신 키위 학부모들은 학교일에 정말 열씸이다.
여긴 아이들의 학교(특히 초등학교는)가 많은 학부모들의 자원봉사로 이루어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션생님에게 잘보이기 위해서가 아닌 아이들을 위한 순수한 자원 봉사이다.
내아이도 남에아이도 똑같이 보살피고 격려하면서..
나? 영어는 잘 못하지만 그런일에는 꼭 참여하려고 엄청 노력한다.
소소한 자원봉사는 물론이고
일주일에 한번씩(젤 바쁜 금요일만) 학부모들이 돌아가면서 봉사하는 구내 매점에서 나는 혼자 독차지? 해서 매주 금요일 점심시간에 자원봉사한다.
그래서 선생님들도 으례 금요일 점심시간 자원봉사자는 올리비아가 하는구나 알고 있다.
그래..키위 선생님들 눈에 띄고? 싶어서.. 열씸히 이일 저일 내가 할수있는 자원봉사는 힘 닫는한 다하려고 노력한다.
선생님눈에 띄어서 우리아이 잘 봐달라고?
아니다. 단지 한국사람도 이렇게 열씸이 봉사활동 한다는걸 보여주고 싶어서다.
(그런다고 선생님이 아이들 잘봐주고 못봐주고 하는일도 여기선 없다)
학교마다 한국학생들은 많아도 키위들에 비해 자원봉사하는 한국 학부모들 손으로 꼽는다.
시간이 없어서.. 영어가 딸려서..
아니다. 맘만 먹으면 된다. 영어학교다니는거 하루 빠지면 할수 있는 일이다.
또한 영어 못해도 도와줄일들 많다.
자주 못해도 된다. 단지 한학기에 한번씩이라도 괜찮다.
(봉사활동이란것이 절대 자랑거리로 얘기할수 있는 일이 아니다.
그러기에..속 좁은 이 아줌마의 노파심에... 내가 잘나서? 자랑스레? 이렇게 봉사활동 한다 라고 쓴건 절대로 절대로 아니라는걸 꼭 얘기하고 싶다.)
어떤 선생들에게는 돈많아서? 촌지 건네는 그런 아줌마들이 힘있고 아름다와? 보이는지 모르겠지만..
정말 힘있고 아름다운 아줌마는 그런아줌마가 아니라는걸 제발 알았으면 좋겠다.
요즘은 한국서 다 그렇게 촌지를 돌린다느거. 그리고 일부선 그런 촌지를 자제하자는 캠페인이 일고 있다는거 나도 알고 있다.
5백불이라야 환율로 30만원 정도 하는 돈이니 그정도는 한국서는 큰돈 아니라고 말하는 분들도 있겠다.
내 친구하나는 초등일학년인 아이가 학업이 좀 뒤쳐진다고 선생님이 좀 만나자고 전화 연락이 왔는데(한국)..선뜻가질 못하겠노라고 한다 .
요즘은 기본이 30 만원인데 그 돈이 넘 부담스러워서 용기가 안난다고...- -
우리큰딸 아이도 초등일년 꼬박 한국서 다니고 왔다.
나도 넘 잘안다.
우리 큰아이 정말 착하고 공부도 잘하는 모범생이 었다.(머.. 일학년 공부 거기서 거기지만..)
일학기 스승의 날에 둘째 아이 유치원 선생님과 같이 그때 유행하뎐 삼만 오천원짜리 오이팩을 감사 카드와 선물했다.
그런데 이학기때 울 약한 딸아이 그 중년 여선생에게 도저히 말도 안되는 이유로 주먹으로 머리를 일곱대나 맞아서 어지러워 걸을수가 없었다고..어떤날은 등짝을 심하게 맞아 토할것 같았다고..손바닥 맞는거는 기본이고..
그 어이없고 분한 맘.... 그래 자식 담보?로 잡고 있는 선생을 이길수 있는 부모 어디 있을까..
그래도 난 그 선생의 인격을 무시하는거 같아서.. 또한 내 자존심이 허락치 않아서 돈봉투는 줄수가 없던데..
(얘기하자면 길어서..이만..)
초등학교 선생님들 얼마나 힘든지 나도 안다.
그러나 아이가 선생님 잘 따라서 공부하고 선생님 힘들지 않게 해주는거 그게 선생님 도우는 일이라 생각했었다.(넘 순진했나??)
그런데 그 선생님이 먼가 착각?을 하셨었나보다 .
아이에게 관심이 많은 엄마는 선생님에게도 관심이 많을거라고...
- -;
(그러나 그런 선생님들 보다는 훌륭한 선생님들이 더 많다는걸 알기에...본의 아니게 이런글을 쓰게 된것을 진심으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그러나 어쨋건.. 여긴 한국이 아니다.
한국처럼 아이 왕따 시키는 일도 없고 이유없이(아니..이유가 있을지언정) 아이를 미워 하는일도 없다.
정말 궁금하다. 도대체..왜..여기서 키위 선생님들 에게 돈을 주는 걸까??
그런돈 받은, 그런선물 받은 이나라 키위 선생님들이 고마와 할까?
돌아서서 머라 하는지나 알까?
지 머리위에 손 빙빙돌리면서 미 친 X 들이라 욕한다.
안그래도 요즘 이나라 신문에 대문짝만하게 떠들어 대는데..개고기와 뱀을 잡아 먹는나라, 바다에서 나는 문어,해마까지 (해마를 먹는 사람도 있나?) 잡아먹는나라 ,월드컵에서 4강까지 올라갈 자격이 없는나라 (스페인전 페널티킥 스코어는 거짖이다), 영어못해서 지 밥그릇도 못찾아먹는 나라 라고..( 11살 먹는 골프치는 아이가 부모는 캐디가 될수 없다는 대회 규정을 여기 온지 얼마안되어서 영어가 딸려 잘못읽고 아빠를 캐디로 내세우는 바람에 1등을 했음에도 실격을 당한일이 있음을 신문에 대문짝 만하게 기사로 실었다.)
도대체 무슨 이유로 그런 이야기꺼리도 아닌걸로 한국사람들을 비하 시키며 매도하는 기사들을 싣는것일까??
(중국은 원숭이 머시기도 먹는나라, 일본은 사촌끼리도 결혼하는나라..머 나라마다 말도 안되는 야그꺼리는 많은데 말이다)
미친 키위넘덜...우리가 지들 경제에 얼마나 기여하고 있는줄이나 알고 하는 말이야?
암튼 외국살다보니 말도 안되는 이런야그들도 넘넘 분하고 속상한데..
잘난 한국아줌마들..
기사거리 하나 더 제공 하게 생겼네.
제목 : 한국 아줌마들의 치맛바람 드뎌 뉴질랜드에 상륙하다.
제발..외국까지 나와서 이런 창피한 짖은 더 이상 하지말자.
내 아이만 ..내 아이만.. 하지말자.
어떤 초등학교 선생님이 그러더군요. 아무리 돈을 갖다줘도 이쁜짖하면 이쁘고 미운짖하면 밉다고..
이나라 촌지 없다니까 난 너무너무 좋더만은..학기끝날때 쵸컬릿 선물을 하는줄도 울 막내넘 학교 들가고서야 알았구만..오히려 키위 선생님들이 욕?하지 않았을까? 쵸컬릿 선물도 한개 안한다고..(?)
횡설수설 정말 말이 길어졌다.
기왕 횡설수설한거 한줄만 더 써야겄다.
이민 초기 어느 한국아줌마가 도너츠가게를 인수 하게 되었는데..아마 아이가 학교가서 자랑을 한 모양이다.
선생님이 도너츠 가게 열게된거 축하한다고 아줌마에게 인사를 하자..그 아줌마 좀 고민을 했다고 한다.
마음같아서는 선생님께도 도너츠 한상자 드리고(한상자에 12개 정도의 도터츠가 들어간다) 반아이들에게도 한개씩 돌리고 싶은데..
그러나..그 아줌마 그 맘을 다 접고 선생님께만 도너츠 두개를 예쁘게 포장해서 가져다 줬단다.
맛있으면 자주 애용해 달라는 말과 함께...
그러면서 그 아줌마가 한말이 기억에 남는다.
우리들은 주기 좋아하는 맘을 (선생님에게 뿐만이 아니라..) 많이 자제 해야 한다고..주고 싶은 마음의 절반은.. 아니..90프로는 버려야 한다고.
그 나머지 10프로만 주어도 충분하다고.. 그만큼만 주어도 키위들은 넘 고마워하고 감격해 한다고.
여긴 지금 겨울인데 우리아이 키위 담임 여선생님 목에 하고다니는 좋아보이는 목두리.. 한 유학생아이 엄마가 선물 한거라는데..
우리아이의 년말 크리스마스 쵸컬릿 선물을 그 키위 여선생이 달거워 할지... 걱정?스러운건 지나친 기우 일까 ??
----------------오늘야그 끝~
야그가 길어져서 재미가 없었을텐데..끝까지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제가 다혈질 이라 열받는일을 잘 참질 못하네요.- -;
실수방 모든님들~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