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735

우리 집뒤에는 저수지가 있어여 *^^*


BY coze 2002-07-18

푸른 숲이 삥 둘러진 한적하고 아름다운 저수지가 있는 곳에
우리 아파드가 있담니다.

서울에서 자란 저는 이곳 깨끗하고 공기좋은 신도시에 살고 있다는 게 너무나 행복하고 이 곳을 사랑하면서 살아가고 있는 사십 중반 주부입니다.

복잡한 서울에서 생활하다가 이 곳으로 첨 왔을때는 너무 허전하고
서울이 그리워 서울로 향하는 고속버스를 안 보일때까지 바라보며
눈 시울을 적시곤 했지요.

그러나 풍경화가 필요 없는 사계절 풍경이 자동으로 스쳐지나가는
?÷?거실창과 뒷배란다 창

주방에서 하기 싫은 설젖이를 하면서 라디오 방송 양희은 프를 들으면서 위안을 삼을때 갑자기 주방창에 잠시 앉아 쉬어가는 이름모를
새한마리................

이 모든 게 행복 그차제입니다.

그리고 우리 가족의 조그만 행복이 또 있담니다.

그것은 이른 새벽에 꿈나라에서 못헤어나는 우리 딸을 께워 뒷 산
저수지에가 낚시하는 재미람니다.

그리고 저녁 노울 질 무렵 한는 낚시질 또 한 별미죠.
우리 딸 얼마나 고기를 잘 잡는지 나중에 낚시광이 되지 않을까
걱정(?)도 되기도 하네여.

잡은고기는 부르킬(?)이라는 서양민물고기인데 우리토종 붕어 잉어등
닥치는 대로 먹어버린다고 해서 우리 가족은 열심히 그놈들만 잡아
산속에 사는 새등 동물에게 봉사하고 있지여.

정말 물 속에는 황소 개구리 등 부르킬만 많고 우리토종 민물고기들은 보기가 정말 힘들더군여.
가끔 잡히는 붕어나 잉어는 즉시 놓아주는 마음이 고운 가족이람니다
*^^*

먹는 수제비만 알던 나는 물수제비라는 것도 남편의 멋진 포즈로 인해
알게되었지여 .
시골에서 자란 남편덕분에 들꽃 이름도 알게되고 자연에대해 많은
상식을 직접 체험하게 되어 우리 딸은 너무나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담니다.

물수제비도 잘 던지고 풀꽃을 사랑하는 우리 딸

가족간에 대화도 마니마니 생기는 우리 가족

이 모든게 자연의 힘이 아닐까여?

이 아름다운 곳에서 우리 가족은 더 많은 추억을 쌓으며 살아 갈것입니다.

도시 주부님들께서는 가까운 교외로 가셔서 자연의 행복을 느끼시면
어떠실련지여,,

저는 서울보다 이 곳이 더 좋담니다

저의가족만 여기살고 있지만여...
그래고 외롭지는 않담니다.

제 글 끝까지 읽으신 님들 모두 행복한 하루가 되세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