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일찍 일어나 설치더니 주문이 많다.
바쁘다 바뻐!
밥대장 아침상 차려야쥐!
얼아들 우유주고 기저구 갈아야쥐
이몸 피곤하신데 붜가 그리 바쁜지..
얼아들 챙기다 보면 모두 늦을것 같았다.
남편부터 챙기고 얼른가시라고
그리고 얼아들 씻기고 머리 손질하고
매일 뻔한 빠션인데 옷장안을 한찹 뒤졌다
쪼금 날씬해 보이니 깜장 바지 입고
아이들에게 이쁜 빠편으로 지하철로 갔다.
빨간 글씨탓에 많은 인파였다.
어지간함 어린아그 유모차 태우고 에미 손잡고 있는거 안쓰러워
자리양보 할틴데
크아이 보구 "어머 예쁘다"그러고 젊은것들 끼리 떠들고
껴안고 난리블루스..덥지 않은지..내참 드러워서..
빨리 준비한탓에 점심을 걸렸다
얼아들 배고플까 차타기전 바나나를 샀다
"엄마 배고파요,바나나 주세요"
"요기 엄마 바지 잡구 조심해서서 먹어라"
혜린에게 조심하라 일러주고
출입구 난간에 손잡고 서있었다.
서방님 대학 동문 체육대회 참석하기 위해
부르심을 받고 뛰가던 중이었다.
얼른 안온다구 핸드폰은 자꾸 울리고
마음은 급했다.
게다 사람들이 많으니 유모차 태운 작은아이와 손잡고 서잇는 큰아이 모두 챙기자니 불안했다.
착한 울혜린이 모습에 옆자리에 앉은 언니가 얄미웠나보다.
네살짜리가 뭘안다구 싹수없는 연인들을 알아보았쥐..
뻔스럽고 자리를 지키고 있는 연인중 처자는 휜색 스커트를 입고 있었다.
울혜린 끝까지 자리 지키고 가는 처녀아줌마 얄미웠나보다
글씨 그녀의 스커트를 서서 자꾸 비비고 만졌다.
우히히 그것도 바나나 먹던 손으로...
아마 그녀는 오늘밤 바나나즙 지울려 무던히 애슬꺼다.
울얼아는 마치 엄마가 시킨것 처럼 휴지를 닦듯 쓰으윽 닦았다
물론 난 보았지만 못본척했다.
난 나쁜엄마쥐 ㅋㅋㅋ 나의 심술!
그린디 이거다 다가 아니쮜
울혜린이 다리가 아프니 난간 손잡이 잡고 쭈그리고 앉았다
그리고 그녀의 허벅지를 만졌나보다.
물론 본의 아니게 혜린의 실수였다.
어린것이 앉아있자니 손잡을때가 마땅치않아
손잡이 찾다가 슬쩍 만졌을꺼다..
싸가지 그녀왈"어머머 누구야 변태야!"
마치 성추해을 당한것 처럼 소릴 질렀다.
그러면서 왈"어머 자기야 누가 자꾸 내 허벅지 만지잖아"
난 속으로 꼭 호박들이 티를내요!
지하철안 사람들이 많이 모두 소리가 나는 쪽을 쳐다보았다.
울얼라는 무신소리인지 영문 모르니
지하고 싶은데로 앉아있었다.
그리고 나도 표정관리는 철저했다.
기냥 모른척..넘 얄미워서..
지하철에서 내리면서 그녀의 뒤통수에 이야기하고 싶었다
"어린 변태봤슈?"
꼬소하다 생각했다.
아줌마 후보님들 미래를 생각해서리 자리 양보좀 합시다.
그럼 얼아가 복수안하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