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많이 오고 있네요.
저렇게 오다가는 흔들리는 내맘까지
쓸려갈까 걱정이네요.
토요일 오후
멜 한통이 왔어요.
별생각없이
열어보았는데
글쎄.......
가끔씩 생각하며 마음아파하고,궁금해져서
그래서 또 보고싶기도
하던 오래전 사랑인거있죠.
그냥 궁금해서 했다는데,생각나서 했다는데
답장을 해야하는건지, 그냥 모른체 해야하는건지
도통 모르겠어요.
내가 그사람 맘을 많이 아프게 했거든요.
굉장히 자상하고,날 많이 위해주었거든요.
근데,
서울로 학교를 다니게 되니깐 점점
만날 시간도 부족하고,안보고되니깐 소홀해지기도 하고
그러다 그 사람 군대가고.......
그 즈음에 지금 남편 만났어요.
우리 남편 터프했거든요.
뭐든지 나한테 맞추며,쬐금 소심하던
그사람과는 다른 매력에
금새 가까워졌어요.
날 리더해가는게 더 맘이 편했었나봐요.
왜 여자들 그런 심리 있잖아요.
그래서 그사람과 헤어지려고
내가 못되게 굴었거든요.
가끔 생각나고, 미안하고 맘 아프고......
남 맘 아프게 하면 나는 더 아프다는말
너무도 맞는 말인거 같아요.
나
어더케 해야하는거죠?
아직까지도 결론이 안나서요.
좀 가르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