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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터리 영어교과서는 없어져야합니다


BY han4619 2002-07-24

문제점 하나,
교육인적자원부(이하 교육부)가 1차부터 7차까지 개정해오면서 수없이 쏟아낸 영어교과서
(그리고참고서)에는, 자잘하지만 치명적이고 또한 그 수가 너무나도 빈번하여 가히 교과서라 할 수
없을 정도의 수준의 오류들로 가득찬 지문들과 일본적 문법어에 지엽적으로 매달린, 더구나 맞지도
않고 실제로 미국등지에서 사용되지도 않는 문법들이 나열되어 있습니다.
게다가 우리 모두가 다 기억하다시피, 평균적으로 오류 투성이인 본문 2~3페이지에 연습문제는
무려 14~17페이지가 넘는 구조적 모순을 갖고서, 우리들의 영어능력발달을 저해함은 물론,우리
들의 건전한 학창시절 그 자체를 짓밟고 있는 현실입니다.
10년을 영어을 배웠다지만 우리가 영어 한 마디 완전하고 깨끗하게 할 수 있는 사람이 있습니까?
학교만 다녔나요? 학원도 다니지 않았나요? 그 결과는 무엇인가요?

문제점 둘
이러한 오류들로 가득차 있는 교과서(뿐만이 아니라 수많은 참고서)들은 버젓이 유통되고 있으며
교과서가 만들어지고 유통되는 비용, 교과서를 사보는 비용, 잘못된 교과서로 인한 사교육 비용 등
엄청난 양의 돈이 국민들의 생계에서 지출되고 있습니다. 그 손해는 실로 막대하며, 엄청난 피해입
니다. 교과서의 값이 싸기 때문에 엉터리로 만들었다는 주장은 허울좋은 구실에 지나지 않습니다.
교과서의 수익 배당은, 해당 교과서의 시장점유율(이런 것도 시장점유율이라고 해야 하는 지는
모르겠지만)에 관계없이, 검인정에 통과한 출판사들이 균등하게 분할하여 가진다고 합니다.
무슨 핑계를 더 댈 수가 있겠습니까?
지금까지 교과서를 만든 회사에서 참고서까지 같이 만들었습니다. 왜 그렇게 하는 것이지요?
자신들이 만든 교과서가 그토록 엉터리라는 것도 모르는 상태로 참고서를 수십년간 만들었다는
것이 아니면 무엇이겠습니까? 그들이 우리들의 학습 능력에 관심이라도 있습니까?

문제점 셋
교육부는 그러한 사실을 정확히 알고 있으며, 개정이 필요하다는 것까지도 정확히 인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영어 교과서 전체를 개정하는데 드는 비용과 그 교과서를 만든 저자들의 체면, 저자들의 권위
등을 이유로 영어 교과서 개정에 대한 중요성을 완전히 외면하면서, 오히려 말같지도 않은 이유
("(교과서에)완전히 틀린 것은 없다."
현재 교육부 담당 이병호 장학관)를 내세워 문제를 덮고 호도하기에만 급급해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교육부의 존재목적은 무엇일까요?

문제점 넷
대한민국의 지성이라 할만한 분들중, 이런 심각한 사태에 대해 아시는 분들도 계시나 개인적으로
고치기에는 무리가 있다 판단하여 나서지 않거나, 나만은 제대로 된 영어를 배웠으면 되었다는
이기적인 욕심으로 한마디 말 제대로 하고 있지 않은 것입니다.
교육부는 바로 그러한 점까지도 사전에 정교하게 계산하고 악용하여, 이런 일을 수십년동안이나
자행해온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 문서는 2002. 07. 02일날 제작되었고, 영어 교과서 관련 문제를 깊이 파헤쳐주신
이주영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http://cafe.daum.net/englishf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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