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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에 이런 남자가 존재 합니다 ...


BY 이해못해 ㅠㅠㅠ 2002-07-27

제친구 남편 이야기 입니다만,
그아저씨 토종 경상도부산 남자에 장남임다.

결혼후 5년간 아이가 안생겼는데 그동안 그 따가운 시댁화살을
다 자기탓이라며 막아 줬고 또 "얼라 필요 엄따!! 우리끼리
알콩달콩 살자며 마누라한테 유럽에 남아프리카에 홍콩에
여행다 시켜주고또 3개월간 중국현지 어학 연수도 시켜주더군여.
지는 혼자 한국서 열혈남아로 열심히 돈벌고 있고..

명절이면 제사 끝나고 근처 호텔을 예약해서 아내가 하루 푸욱
쉬도록 해준답니다.물론 부자 아닙니다만 일년에 2번 이런 호사는
괜찮다며 니 고생했다 아이가 ..음슥만든다꼬..하며 말이죠

제친구 컴퓨터그래픽 배운다고 하니 남편 (200만원가량하는 교육비)
선듯 오케이 하더랍니다.
3개월배우고 학원끝나는날 수고 했다며
신라호텔프랑스 식당에서 밥 사더랍니다.
잘사는집 절대 아닙니다 평소에는 참 절약해서 살다가
이럴때는 꼭 팍팍쓰는 내친구 신랑 ...아 이거 인간입니까 신입니까

그후 친구 취직못하고 짜증내 하니까 신랑왈
잘못하면 눈나빠진다 마 배워두면 언젠가는 쓸데가 있다
배우는동안 니가 재미있었으면 됐다 하며 위로 하더랍니다.

대학동창들 모임에(남편은 일류대 &국비해외유학파)가서
동창 마누라들이 플룻이네 피아노네하며 개인렛슨으로
한달에 몇백씩번다고 자랑해서 내친구 속상해 하면
남편왈 그 남의아들 가르칠라면 스트레스싸이고
많이 서있어야하고 등등의 이유를들며
피곤하게 살필요 없다 라고 하며 위로하더랍니다
그렇다고 사회생활을 반대 하느냐!! 그것도 아닙니다
내친구 능력이 안돼서 못하는겁니다.

내친구한때 6개월 동안 무역회사에서 일했는데
한날은 회식후 새벽2시에 집에 오니까 남편이
아파트 입구에서 기다리고 있더랍니다.
내친구 성질이 더러버서 못버티고 6개월만에 그만뒀지만

5년후 아내가 임신하자 차로 10분인 회사 출퇴근을 포기하고
공기좋은 분당 중앙공원 옆으로 이사와서 (아내의아침저녁 산책과
임신스트레스해소를위해)자신은 1시간30분의출퇴근을하더군요.

한국에서도 물룬이지만 해외출장중에 결혼기년일이나 아내
생일이 걸리면 꼭 꽃바구니 배달시킵니다..
내친구왈.. ?J은뭐하러 보내노..시들면 분리수거 귀찮은데
하며 투덜거립디다..(기냥 한데 쥐어밖고싶은심정!!!)

참 결혼기념일은 꼭 자기가 선물사서 아내에게 주면
..내친구 왈
나는 선물준비 안했다 라고 하면 남편왈 무슨소리!!
이날은 남편이 준비하는거다 라고 하며
내캉 살아줘서 고맙다 라고 한답니다..

20세기가 끝나는마지막날 백화점 보석코너에 가서
"보석한게 골라봐라..50만원한도에서 내 사주께 20세기를
보내는기념아이가..하더랍니다..
내친구..마!돈으로도고! 했답니다

딸아이 놓고는 남편왈 아그 키우느라 고생인데 하면서
아침 저녁을 회사식당에서 먹는답니다.
주말은 일주일 고생했다고 칼국수라도 외식시켜준답니다.

지금 딸아이 4살 시댁에서 아들 놓으라고 성화랍니다.
친구 왈 내평생에 아이는 한명뿐이라고 선포?
했더니 남편..일주일 고민끝에 정관수술 하더랍니다...

.

참고로 내친구 키 작슴다.뚱뚱함다 . 그냥 일반적으로 생겼슴다
친구에게 어떻게 못생겼다고 합니까. 이말이 더 한가?호호
그저그런대학에 그저그런과 나와서 그저그런 회사에서
경리 하다가 결혼했슴다
성격 - 불임니다 .곰입니다.그러나 뒤끝은 없슴다.

남편 키 큼니다,잘생겼슴다 남자답게 꽃미남이 아니라,
학교 위에서 말했듯이 일류대 국비 유학파 임다
잘나가는 대기업에 스카웃되서 젊은나이에 벌써 차장임다.

내가 물엇슴다 니 남편 왜 너한테 그리 잘하는지?
무슨 비결이라도 잇는지?
내친구 왈 지도 모르겠답니다..

이런 불가사의를 어떻게 이해 해야 되나요?

더이상 열나서 못쓰겠슴다...
2탄은 다음에 올리지여...2탄은 더 많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