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어김없이 무더운 날씨임이 분명하다
아침부터 후텁지근하더니만 드디어 반짝반짝 작은별이 아닌
큼직한 수박같은 햇빛이 내리쬐고 있다
에궁~ 넘더워서리~ 미치겠당...
일주일만 있음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휴가다~
와~ 드디어 가는구나 드디어 정말 꿈에부푼 아이같다
울딸내미들 엄마 우리 빨리 놀러가자 난리다
얼마전 휴가를 맞이하야 거금을 투자했다
텐트와 코펠을 장만한 것이다 정말 기뻤다 드디어 놀러갈
준비가 다 되어가는것...ㅎㅎㅎ 넘좋았다
울딸내미들 그 코펠을 들고 난리들이다 빨리가자구
일단 코펠을 닦아야 한다니깐 자기들이 닦는단다 얼마나 기다리구
있음 하긴 나두 저만할때 저랬지 라는 생각이 문득들었다
어른들 사이에 끼어서 놀러간다는 얘기가 들림 넘좋아 잠도
못이뤘던 때도 있었으니 그땐 지금처럼 좋은댄 못가구 가까운
냇가를 찾아 그 냇가를 가르는 다리밑에서 마냥 신나게 물장구
치며 놀던 때가 있었다
ㅎㅎㅎ 진짜 웃겼는데...
창피한줄 모르고 오빠랑 동생들이랑 발가벗구 노는거라니...
지금 생각하면 그립다 그땐 다들 친하게 정답게 살았는데...
아쉽다 지금도 그때마냥 히히거리며 살았슴 좋겠는데 말이다
어른이 됐다는게 좀 아쉬운것 같기두하다 옛일을 생각하면 말이다
지금 울딸내미덜 코펠 비닐 다 벗기구 난리다
가만 보니 소꼽놀이 하는듯...
있는 그릇은 다 꺼내 큰놈이랑 작은놈이랑 둘이 앉아서
이건 국뜨는거니 밥뜨는거니 이건 라면 끓이는 거니 하며
한창이다 주전자 들구 물따르며 재밌게 논다
나란히 크기 대로 세워놓은 코펠을 다시 다 뚜껑을 열어놓구
다시 담는다
좋긴 좋은가벼...
아~
오늘 아바이는 이 무더운날에 일나갔는디
마누라는 놀러갈생각에 빠져있구...
미안혀 신랑아~
암튼 좋긴 나두 좋다 언능 일주일이 지났슴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