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이젠 불러도 아무런 대답이 없지만
가끔 잠자리에 누워 조용히 불러보는데..
아빠 혹 듣고 계시는지..
벌써 아빠 막내딸 눈에서 하염없이 주루룩 눈물이
흐르고 있어요..
항상 법없이도 살사람이란 주위에 말을 들으시던 아빠를
보며 자라면서 아빠가 존경스러웠어요..
공무원에 계시다 사업하신다며 저희식구를 넘 힘들게 하신
아빠가 가끔은 미울때도 있었지만 ..
엄마는 그저 운이 없어서 그렇다고 ..
아빠만큼 노력하신분도 없다고...늘..말씀하셨지요..
아빠와 병원에 가장 만이 다닌 제가 항상 ...
운전을 못해 얼마나 후회했는지...
매일 택시까지도 힘들게 타고 병원까지 다닐때마다 ..
그런데 아빠 이젠 저 운전두 배웠어요..
아직은 초보운전이지만 이젠 엄마랑 아빠 만나러 자주 갈께요..
아빠가 중환자실에서 나오시던날 메모지와 펜을 찾으셔서
안지도 못하시는 몸으로 메모지에의사선생님과 간호사들에게 그동안 고마웠다고 알아보지도 못하게 쓰신 메모지를 붙들고 엄마가 얼마나
슬퍼하셨는지...
네..아빤 항상 그런 분이셨어요..
그런 아빠를 저 막내가 얼마나 좋아했는지 모르시죠..
이젠 아이가 둘이나 되는 엄마가 되었어요..
아빠가 보셨으면 넘 기뻐하셨겠죠..
전 가슴이 찢어질거 같이 아파요..
아빠 지금도 저희 곁에 계신다면 ..
전 아빠한테 해드리고 싶은게 얼마나 만은지..
..제가 결혼하던날 아프신 몸으로 기어이 저에 손을 잡아주셨지요..
전 아빠에 손을잡고 눈물을 참을려고 입술을 깨물며..
결국 목이 메어와 참지못하고 울어버렸지요..
지금은 후회하고 있어요..
아빠 옆에서 더 있다가 결혼할껄...
결혼하고 신혼여행 다녀와 처음 낮선집에서 한밤중에..
얼마나 울었는지...
매일 이런 날이 되풀이되자 부부싸움까지 했었어요..
그래서 엄마가 새벽에 뛰어오기도 했구요..
엄만 유난히 제가 집을그리워 하는건 막내라 그렇다고...
아빠 보고싶어요..
유난히 키가 크시고 훤칠하셨던 아빠..커다란손으로 항상
손잡아주시던...
전 아빠 딸이라 아빠 닮은 사람만 찾았었어요..
키크고 적당히 무뚝뚝하고..그런데..아닌가봐요..
지금 이사람 아빠하고 닮은줄 알았는데..아닌것 같아요..
아빠 사실 지금 참 힘이 들어요...
아빠 지켜봐 주실거죠..
막내딸이 올바르게 갈수 있도록...
오늘 제생일인거 아시죠..아니 지나 버렸네요..
새벽이에요...아이들은 꿈나라에서 할아버지를 만날수 있을런지..
아빠 이세상에서 아빠만큼 멋진 남잔 없는것 같아요..
아빠 사랑해요...
엄마한테 잘할께요..
그럼 아빠 만나러 빨리 갈께요..
아빠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