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 글임다..
이회창씨도 93년 국회 청문회를 했으면 총리가 되었을까?
첫 여성총리 지명자였던 장상씨가 국회 인준이 부결되자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는 "청문회를 지켜본 국민이 큰 실망감을 나타낸 것이 의원들의 마음을 움직여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본다"고 말했다.
우리는 이회창 후보의 이러한 판단에 시비를 걸 생각이 없다.
다만 김영삼 정부 초기인 93년부터 94년까지 총리를 지낸 이회창씨도 당시에 국회 청문회 제도가 있었다면 총리가 되었을까 하는 의문을 피할 수 없다.
그러나 93년에 국회 청문회가 이루어졌다면 장상씨의 김활란상 제정 추진보다 더욱 심각한 부친 이홍규씨의 친일 경력, 장상씨의 경기도 양주군 투기 의혹보다 더 규모가 큰 경기도 화성군 투기 의혹, 그리고 90년과 91년에 이루어진 두 아들의 병역기피 의혹 등으로 이회창씨는 총리가 되기는커녕 인격적으로 망신창이가 되었을 것이다.
그런데 국회 청문회 과정을 거쳤으면 총리도 될 수 없었던 사람이 재수까지 하며 대통령이 되겠다고 한다.
장상씨 눈의 티는 보이고 이회창 후보 눈의 대들보는 안보이는가?
이회창씨는 즉각 대통령 후보직에서 사퇴하라!
2002년 8월 1일
새천년민주당 부대변인 李 鎔 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