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르릉..
OOO 이신가요?
네, 맞습니다.
여기 Dental Club인데요. 예약 하신 날짜는 아니지만 오늘 오후에 예약하신 분이 사정으로 못 하시게 되어 시간이 되시면 OO시에 오시면 되겠는데요.
네. 감사합니다. 시간을 내서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같은 구 내에서 이십여 년을 살고 있지만 뭐 별로 특혜를 받았다는 기분은 갖고 있지 않았다. 그저 살기 편리한 곳에 산다는 느낌만 가졌을 뿐이었다. 한데 전화를 받고 시간에 맞추어 덴탈 클럽에 갔더니 친절하고도 상냥하게 치아 관리에 관한 상식과 앞으로 계속 그 곳에서 6개월에 한번씩 scaling까지 해 주신다니 이게 바로 선진 으로 가는 지역사회의 모습이 아닌가 싶다.
사실 치아 관리는 다른 곳과 달리 보통사람이면 소홀 하기 쉬운 곳이다. 그래 저래 2년 반만에 입 속 청결을 하고 나니 그 것도 봉사 차원의 가격으로 하였으니 횡재를 한 기분 마저 든다. 그런데 무엇보다도 기분을 상쾌하게 느끼게 하는 것은 이와 같은 건강관리 제도가 생겼다는 점이다.
'건강한 몸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란 언젠가의 표어가 생각난다. 모름지기 건강한 사람들의 사회가 건강한 국가를 이룩할 수 있으니 이 제도가 빨리 곳 곳으로 전파되었으면 한다.
성심 성의껏 관리 해 주신 천사들께도 이자리를 빌어 다시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