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남과 이별 1 *
떠나가는 사람은
내 가슴을 아프게 한다
그러나 내 부족함을
깨우쳐 주는 말없는 선생이니
다시 생각해 보면
그것도 감사할 것 뿐이다
모든 사람이 날 떠나지 않고
머물러 있다면
난 마음이 높아져
교만한 사람이 될 것이다
떠나가는 사람이 있기에
내가 겸손해지고
이별의 아픔을 배우게 해준다
언젠가 또 다시
우리가 서로 더욱 성숙하고
발전된 모습으로 만날 수 있다면
잠시 헤어져 있는 것도
어쩌면 좋은 일이 아닌가
서로의 발전을 위해서
새로운 만남을 만들어야 하고
함께 있지만 떠남을 위해
늘 준비해야 한다
우리는 언젠가
이별의 슬픔을 안고
헤어져야 할 것이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