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들어왔는데요. 시집가기 전에 한번 선배님들에게
조언을 구한적이 있었는데.
사람은 힘들때 어딘가에 기대고 싶은것 같습니다.
저는 이제 결혼한지 4개월 되었습니다.
시집에서 함께 살구요
내년에 분가할 예정이에요
어머니가 괜히 고생하지 말고 들어와서 돈 모아서 나가라는
취지아래 이제 4개월 시집살이(?)를 하고 있습니다.
맞은편에는 시누이가 살고계시고(시집가셨는데 맞은펴 아파트에
형님이 이사오셨어요)
형님은 참 좋으신 편이에요.물론 제게 별다른 말씀을 안하시기
때문이긴 하지만요.
큰 트러블은 없이 제가 조금 눈치보는 정도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청소.빨래.식사준비는 어머니가 도맡아서 하시는편인데요
출근전에 방좀닦고 저녁에 설겆이는 제가 하는 편입니다.
문제는 요사이 제가 7시쯤이 일어나는데 요사이 좀 늦었구나
싶어서 내일이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은햇는데
제가 좀 애교도 없고 어머니도 아직 많이 어렵고.. 해서
맘속에 말은(죄송하고 요리도못해서 미안하고 며느리노릇못해서
....죄송하다는말)
오늘아침 어머니가 식사준비하시고 앞집 아주버님이 저희집에오셔서
식사하십니다.-이럴땐 좀 서러워요 앞집 형님네 아침식사는
어머니가 다 차리시거든요-형님은 애기땜에 못잔다고.집에서
쉬시는데도..
7시에 일어나 화장하고 하면 7시20분이 됩니다.
어머니는 음식준비하시는데 할줄모르니 얼쩡거리다가
방만(거실)닦고 남편 깨워서 식사하라하고 우리방닦고
하는데 신랑이 와서
" 엄마 며느리 밥준비 안하지.. 배우고싶어하는데
말을 못한다 ㅇㅣ사람이.." 라고 말을하고는
어머니왈 " 맨날 늦게 일어나서 지얼굴 치장하기 바쁜데
언제배우노 "하시는데..
원래 말투가 좀 퉁명스러우신 편입니다.
밥먹는데 눈물이 뚝! 하고 떨어지더라구요.
차마 못먹어서 방에 들어가서 조금 울었습니다.
저..치장한거 없는데..물론 제가 100% 잘못한건 알지만
차라리 " ooo야 요새 왜 이래 늦게 일어나노 니 배워야 할거
아이가" 하시면 좀 섭섭해도 알아들을텐데..싶기도하고
못났죠.. 시집이 이런거구나.. 싶기도 하고
제가 아직 어려서요.
선배님들에 조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