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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야성인 찜질방


BY 삼팔땡 2002-08-24

한달에 한 번꼴로 우리는 간다
찜질방으로.
처음에는 꽤 어색하더니
이젠 옆에 외간 남자가 드러 누워 자고 있어도 그러려니
일층에서 하얀 옷 한벌에 일회용 팬티 까지 받고
서둘러 샤워를 하고
집합을 하고 보니
남편의 아래 바지가 영 신경이 쓰여서
혹시!!
그랬다,,이남자가 역시,,
일회용 팬티를 입지 않은 것이다.
어색하고 찝찝하고 뭐 누가 자기만 쳐다 보냐고 등등의 이유로.

이름도 찬란한 방방마다
순회를 하다 보니
얼굴은 잘 익은 사과가 아니고 벌건 원숭이 궁뎅이,,
남편 들어가서 눕자마자 코를
드르렁,,드르렁,,,그러다가,,뿌웅~~
내가 미친다,,
그 즉시 서로 모르는 사람들이 된다,
그 방에 아줌마들
킥,킥,,나도 모르는 척,,킥,,킥
(연기 실력이 아깝다,,집에서 놀기엔)

얼굴도 모르는 누구네 이야기서 부터
텔레비젼의 연예인은 그 날 다 아줌마들의 안주거리가 되고
그 중에는 틀린 부분도 있었는데
입이 근질거려 혼났다,,정정해 주려다가 참느라,,ㅎㅎ

요즘 연인들은 여기서 데이트를 하는지
그 넓은 홀에서 부끄러움도 없다
이리 보아도 내 사랑~~
저리 보아도 내 사랑~~
서로 어루만지고
거의 껴안다 시피하고
눈을 어디다 두어야 할지
(그래도 다 봤다 ㅎㅎ)

미역국 한 그릇 원기회복 차원에서
후딱 비우고
또
수건 두르고 본전 생각에 또 들어가니
남편이 그런다.
아예,,몸을 쪄라!!

찜질방,,몸 쪄내기엔 안성마춤인 듯,,
거울을 보니
완전히 푸욱,,퍼져 있다.
이 아줌마가 너무 쪄 진것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