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자식 다 떼놓고 간만에 세 아줌씨들 영화관에 갔네요.
일요일날 아침 첫프로인 조조할인.
오방떡과 땅콩빵을 아침식사 대용으로 사들고 커다란 가방속에 숨겨서 무등극장 5관으로 입장.
중간에 콜라도 석잔.
쪽쪽 빨아대며 어두컴컴한 극장안을 더듬더듬 찾아들어가 자릴 잡았습니다.
허미... 예고편도 증말 재밌네...
(촌스런 대화들 열씨미 날리며 화면속으로 빨려갈듯 뚫어지게 보았지요. ㅠㅠ 몇년만이랴....)
윽.....
암생각없이 빵먹다 사래들린뻔 했습니다.
디아이 첫 화면부터 숨이 턱 막히게 무서웠어요.
그 다음부턴 말도 마요.
얼마나 무섭고 공포스럽던지, 이렇게 무서운 영환 진짜 첨이었슴다.
음악도 굉장히 살떨리고 화면처리도 굉장, 스토리 짱짱....
어떤사람은 이 영화보고 환영에 시달렸다던데,
헉스...
그럴만 충분했어요.
가뜩이나 겁많고 밤에 잠도 제대로 자지못하는 내겐...
피 뚝뚝 떨어지는 생고길 핥아먹는 애기엄마 귀신,
엘리베이터의 할아버지....
얼마나 무섭던지 보는내내 골땡기고 다리가 덜덜덜 떨렸어요.
윽....
오늘밤에 잠 제대로 잘수 있을까나....
혹시 이 영화 보셨나요?
전 너무 무서워 손으로 가리고 봤네요.
사람이 너무 놀래니까 악 소리도 안나오데요.
지금도 생각나요~~
무서운영화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강추!!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