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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제겐 너무 막연한걸까요..?★


BY 부탁드립니다 2002-08-26

안녕하세요 존경하는 주부님들.

제 글이 한심하게 보일진 모르지만 저 정말 얘기할곳은

없구 너무 답답해서그런데 조금이라두 조언좀바라는 마음에서

글을 올립니다..

욕을 하셔도 좋으니 무슨말이라도 해주세요..

저는 올해 21살이구 어릴적부터 외롭게자라서인지

결혼이빨리하고 싶기두 하구 또 정말 결혼하면 행복할수있을까

등등 고민이 많은 아이입니다..

결혼하면 .. 나 혼자가 아니구 함께일테니 너무 좋을거 같은데..

근데 잘은몰라도 요새 티비나 이런데보면 결혼해서

골치아픈일도 많은거 같더라구요..이혼두 잦구,, 그런건..

서로는 서로에대한 감정이 사랑인줄 알았는데 막상 현실에 접해보니

그게 아니란걸 깨달아서 그런걸까요,,?

특히나 어렵게 시작했을경우는..더 그런것 같던데..

저에게두 남자친구가 있는데요 나이는 24살이구요..

이오빤<김모군> 지금 대학생인데 만나게된계기가 좀 특별해요..

제가 호프집아르바이트하면서 저좋다구 고백한 <박군>이 있었는데

처음엔 별로였는데 사귀다보니 너무 좋아서

처음으로 몸까지 줘봤거든요..

저 솔직히 아무남자와 자는여자들 욕하구 그랬는데

어느날부턴가는 . 내가 사랑하고 그사람도 날 사랑한다면

할수있는게 섹스아닐까 생각됐어요..

왠지 조금은 불안했지만요..

어쨌든 그오빠와 계속 사귀었는데 그오빠 어린나이에 돈욕심이

너무많아 사귀기 전부터 연락이 자주 없었거든요

돈번다구 .. 영업직을 하던 사람이라..

같은동네에 살면서두 한달에 한두번 볼까..

정말 날 사랑하는지 의심이 갔어요..

나같음 아무리 바뻐두 하루에 전화한통할 시간은 있을것같은데..

그런일로 자주싸우다가..

술을 많이 마시게됐어요..

저 정말 누구한테 사랑받고싶었거든요 그래서 집착두 강하구..

집에 어머니가 새어머니셨는데 절 너무미워하셔서

집에서 반찬많이먹는다구 타박할정도셨으니

집에 들어가기두 싫구 남자친구라곤 매일 연락도없고..

술에만 기대살다가..

어느날부턴가

아르바이트하는 가게에 매일오는 손님이 있었어요

그사람도 무슨 슬픈일이있는지 하루건너와서 술시키곤

자기혼자 다마시구.. 아픔이 많아 보이더라구요..

얘기를 듣자하니 3년사귄 애인한테 군대가있는동안

차인것같았어요..

서빙하면서 몰래몰래 들었죠..

근데 괜히 정이갔어요 그사람한테..

사실 나두 현실이 너무 힘들었구,,

제가 그냥 그오빠 연락처를 물어서 저녁에 불러내

둘이 술마시구 하다가 친해졌는데..

그리구 제가 힘들고외로워서 사귀자고 말하고

사귀기로 했습니다..

근데 사귈수록

이사람 너무 좋은사람같은데.. 또 이별때문에 그렇게

아파했던 사람인데..

내가 지금 자기말고 다른사람이 있다는..

소희 양다리를 걸치고있다는것을 알게되면

또 얼마나 아파할까 하는생각에

사귈수록 죄책감이 들더라구요..

너무 미안하구 .. 정말 나 너무 나쁜아이같아서

또 매일 술만마시고 전보다 더 엉망인생활을 하게됐어요..

담배도 배우게 됐구요..

그리고 정말 계속 이래선 안될것같아

한명을 결정하기로했어요..

원래 사귀던 박군. 아니면 지금 김군중에..

어렵게 박군을선택하기로 결정했어요..

그사람의 마음이 정말 바뻐서 그런건지 날 정말 사랑하는지

확실힌 몰랐지만 내가 더 좋아하는것같았구

몸까지 줬기에그냥 믿어보고싶었어요..

그리고 <김군>에게 맨정신으론 도저히 헤어지잔 소리 못할것같아서

술을 진탕먹구 "사실 나 오빠말구 사귀는사람 있었어.......... "

하고 말하니 숨을 제대로 못쉬더군요..

나나쁜사람이니까 나 버리라고 했어요..

오빤.. 계속 숨을못고르다가.."왜 하필 그사람이 또 난데?

왜 또 나였는데?이 많은 사람중에 왜 하필 왜하필..."

하며 가슴터질듯이 소리를 지르더군요...

너무미안했어요.. 그냥 나 잊으라고말하고 헤어졌습니다..

그리고 <박군>에게가서도 사실대로 밝혔어요..

정말 바보짓은 혼자 다했죠 ..

그사람 그렇게 힘들게해놓구서 나혼자 내사랑한테 아무일도 없는듯

돌아가서 아무렇지도 않게 살긴 너무미안해서..

사실대로 말했더니 박군은..

헤어지자고 하더군요..

붙잡았어요..

하지만 얼마뒤엔 ,,

제가 정말 그사람 힘들어도 지킬수있을거라생각했는데

막상 또 현실에 닥치니 섭섭해지고 힘들어

헤어지자 말하곤 <박군>과도 헤어졌어요..

그리곤 또 술에절어 살았죠..

처음엔 술마셔도 담날되면 속이안아펐는데

어느날부턴간 속에서 안받아주더라구요..

그시기에 집에서 ?겨나다시피 나왔습니다..

새엄마가 저 친엄마랑 연락하는거 들킨후론

아빠랑 매일 싸우셨거든요

쟤가 나가든 내가 나가든 같이는 못살겠다구..

아빠도 지치셨는지 내가 나가살길 바라는거 같구..

그래서 돈한푼없이 무작정 나왔어요..

친구와 자취를 했는데

솔직히 나쁜짓하고 살았어요

그땐 살기도싫고 아무것도 생각하기 싫어서

나쁜짓해가며 돈벌었습니다..

생전처음으로

노래방 아르바이트.. 접대죠..2차는 안갔어요.. ㅡ,ㅡㆀ

그리구 하루번돈으론 어김없이 술마시구..

하루하루 폐인생활해가며 지냈습니다..

근데 저 언제부터인가 자꾸 그오빠 생각이났어요..

<김군>이..

그날도 어김없이 술을마시고

새벽에 전화했어요.. 나와달라구 ..

나오더군요.. 언제든지 제가부르면 자다가도 나오던 사람이었어요

그리구 아무렇지 않은척

"우리 그냥 술이나먹자 그냥 생각나서 전화했다............"

오빤 예전처럼 제가찾을때마다 곁에 있어주었고

변한게 없었어요..

제가 많이 밉고 용서하기 싫었을텐데

안쓰러워보였는지 아님 아직도 좋아하는지

곁에 있어주더라구요..

술먹고 허심탄회하게 얘기를 했어요

농담식으로.. 나 보고싶지 않았어?

하고물으니 .. 한숨만 쉬더니..

"솔직히 작년크리스마스엔 정희(예전애인)보다

니가 더 생각나더라..너하고 헤어져서 얼마안된진 몰라도.."

하더라구요..

그후로 계속 매일같이 만나다가 저에게 따스히 대해주는

오빠에게..

제가 염치도없죠.. 우리 다시 사귈래? 하니까

그러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정말 나 오빠한테 그렇게 나쁜짓했는데

좋아서 사귄다고하는거냐고 물으니

그렇대요..

친구들이 저랑 사귀는거 그렇게 싫어하고 반대해도

나도 잘모르겠지만 니가 좋으니까 자기도 어쩔수없는거 같다고..

그래서 그때부턴 진짜 정식이죠..

사귀고 많이 편해졌을때쯤에..

근데 오빠두 처음에사귀었을때 나 정말 사랑해서 사귄거냐고하니까

자기도 사실은 그때 정희때문에 너무힘들어서

별생각없이 사귀었던거래요..

그럼 처음엔 별 생각없이 사귀었고 지금은 정말 좋아서 나랑

사귀는거 맞냐고 물으니 맞대요..

막상 들으니 조금은 서운하더군요

하지만 제가 더 크게 잘못했기에 그냥 아무말 안했어요

넌 정말 오빠가 너한테당했던 그기분. 그 심정

모를꺼라고.. 오빠인생에서 제일 떠올리기싫은 기억이었다고..

하지만 정희보다 널 더사랑했으니까 나 다시 너와사귀는거겠지..

그리곤 지금까지 저희 사귀고 있어요..

근데 지금 느끼는 감정이 정말 사랑인지 뭔지를 모르겠어요..

오빠를보면 행복하구 기쁘고 한없이고맙고 한데도..

오빠에대해 조금 설명드리자면

성격이 진짜 한사람밖에 모르고

반면 마음도 약하고

일할때 꾀같은거 부릴줄모르고

남자다운 성격이라 친구가 배신해도

용서하고

싸움도 잘 붙고 (남이 시비걸면 절대 못넘어감..)

그치만 제일 중요한건 절 정말 사랑해준다는 거에요..

저와 한 약속은 무조건 지키구요..제가 절대 싸우지말라고

했는데

예로 이번에 자기선배와 술을같이먹다가

선배가 술이많이채서 길다는사람에게 시비를걸었대요..

그리곤 자기혼자 튀었답니다 자기가 걸어놓고..

결국 저희오빠하고 상대는좀 많았답니다

원래같으면 그런거 생각안하고 맞든말든 분명히 싸울사람인데

그날은 처음부터 한대도안치고 끝까지 맞고만 있더랍니다..

현장을 목격한 오빠학교친구가 저에게 말해줬어요..

그리곤 저와 가족들에게 연락도한하고

병원가서 찢어진곳 수술받고

걱정할까싶어서 자기혼자 여관가서 잤던사람입니다..

전 지금현재 친엄마가 계시는 인천으로 이사와서 살기때문에

곁에서 간호해줄수도 없는입장이라 그때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병원치료도 자기혼자가서 받고 오고..

그럴때 친구들좀 불러서 같이가야지 바보야 하면

저 필요할때만 다친모습으로 친구찾을수없다고

친구들도 안만나고 혼자 바람쐬고 혼자 치료하러다니고..

한 사람입니다..

인천에 이사오니 친구도 하나없고 구속도 심하고해서

답답하더군요..

그래서 초반에 엄마몰래 오빠에게 인천에 오라해서

집엔 연락도안하고 같이 놀았어요

그리고 다음날 죽기를 각오하고 집에 들어갔을때

엄마가 온몸에 기운이 하나도없이

앉아보라고 하더군요..

그리곤 너 엄마한테 솔직히 말하라구..

너지금 부산에 니남자친구하구 놀다온거맞지..

너 그리구 엄마 지금 얼마나 충격받은지 아니

엄마 내색은안해두 하늘이무너지는 기분이다..

하면서 예전에 제가 혹시나싶어산 임신테스트기가 있었는데

제방뒤지다가 봤다구..

하시더라구요..

그리곤 어떻게 니 남자친구 어린너한테 그럴수가있냐고

당장 전화해서 죽여버리고싶지만

너한테도 책임이있기때문에 엄마 가만히 있는거라며..

더이상 말은없으셨지만 정말 충격이 크신듯 했어요..

엄마와 좀 어색했죠 얼굴보기가..

그리고 또 한달이나지났을까

또 여기생활이 너무 답답했어요..

매일 먹고자고 먹고자고 반복반복...

대학갈려고 일주일에 두번 학원가는것때문에 일두 못하구..

엄마몰래 사실 무단으로 오빠 몇번 더 봤어요

말은안하지만 엄마도 알고계신듯 했구요

정말 너무참기힘들고 한번만 안아봤으면 좋겠다는 생각

너무 답답하다는생각

그러던 어느날엔 엄마가...

니가 부산내려가지말고 걔보고 인천오라해서 잠깐씩 놀아라

엄마 널 믿는다..

하시더라구요

너무좋았습니다..

그리고 어제 오빠가 인천에왔어요..

전날 엄마에겐 오빠 내일 오기로했다고 말씀드리니 ..

화난눈치셨는데

와서놀고 저녁일찍 집으로 들어오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엄마 정말 너 믿는다..하셔서

저번처럼 그런일 결혼전엔 없을거라고 약속드렸습니다

하지만 어제 ..

정말 오랫만에 봐서인지 너무좋아서

일찍들어오라는 약속을 져버리고..

전화기꺼놓구...

오빠와 종일놀다가 잤습니다..

저 원래 성욕같은거 몰랐는데

오빠가 너무좋으니 같이있으면 참을수없을만큼

자제력을 잃게되요..

정말 오빠에대한 내마음이 어떤건진 몰라도

딴여자에게 보낸다는 생각하긴 죽어도싫고

놓치기싫어요..

이사람 아픔을 내가 다 채워주고싶고..

내가 힘들지언정

이사람 곁에서..

내가 사랑해주고싶고..그런생각이 계속듭니다..

이런감정은 사랑에서 나오는건가요..?

이정도사람 없을것같아

결혼해도 잘 선택한걸거 같고

집에서만 허락해준다면

당장에 결혼해 함께하고싶은데

집에선 전 애취급하거든요 아직은..

어쩔땐 이런생각이 듭니다..

그냥 확 나가서 오빠와 살고

나중에 행복한모습 부모님께 보여드리면 괜찮지않을까..

당장은 절 용서못하시겠지만

나 어린나이에 막상나가면 고생하고 힘들거 다 알면서도

함께하고싶단 생각이 너무나도 커요..

오빠에게 우리 그냥 나와서 같이살면 어떨까하고물으니

"오빤 준비가 다 되어있다.. 너랑 고생할것두..

하지만 오빠가 고생하는건 괜찮은데 니가 고생할거생각하면

그렇게 못하겠다.. 오빤 니가 지금하고있는일 열심히해서

니가 원하던 학교졸업하면 너무 행복할것같다..

오빠도 너랑 같이있으면 행복하지.. 그치만 니가 하고싶은거

다포기하는건 싫어.. 너 나중에 후회할꺼야.. 니말처럼 오빠랑

무작정 도망나와 산다치자.. 그럼 너 오빠랑있으면서 니꿈

이룰수있을거같니..오빤 니가하고싶은거 꼭 했으면 좋겠는데..

경아 조금만 참아라.."

이렇게 얘기합니다..

저 적어도 제가원하는학교가서 졸업할려면

앞으로 6년은 걸리는데

그땐 27살인데

그때까지 어떻게 떨어져서 참죠..?

지금도 이렇게 힘든데..

그냥 학교포기하고 돈이나 모아서 일찍 결혼한다면

시켜줄까요

....

제 나이에 남자랑 잔다면 무조건 잘못된거에요 ?

이런얘긴 그렇지만 요새 주변아이들

장난아니거든요.. 그치만 전 그애들이 다 나쁘다곤 생각안해요..

몇몇은 아니겠지만

그아이들 모두 생각이 없어서 그랬을거라곤 안보거든요..

저희엄마는 서울에서 일하시는데 지금

저에게 전화도 안옵니다..

저녁에 들어오기로한딸이 다음날 오후에나 들어와서..

실망이크신걸까요..

이것저것 정말 걱정이네요..

되는일은 하나도없고

.. 제가 입장 바꿔 생각해봐도

제딸이 어린나이에 남자와 잤다고하면

정말 충격이 클것같습니다

전 또 한번 엄마의 믿음을 깨트린것 같은데

엄마에게 무어라고 하면 좋을까요

그냥 이번엔 밤새도록 놀았다고 거짓말을 하는게 맞을까요..?

그리고 엄마말대로라면

어린저하고 잔 오빠는 정말 나쁜남자인가요

부모의 입장에서 절 아끼는 마음에 그런걸까요..

이런얘기 어디가서 할곳은없고

주부님들이 조금은 이해해주실것같아서 말씀드렸는데

저에게 조언좀 해주셨으면 합니다..

문맥도 제대로맞지않는 제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