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결혼하기로 했는데 지금은 헤어졌어요
막상 결혼이란걸 준비하다보니 남자친구가 변변한 전세집 구할 돈이
없어 속상했었거든요 더구나 오빠집은 가난하구..
남자친구 아버지는 다른 지방에 사셔서 어머니가 왔다갔다 하셨는데 저에게 집에 들어와서 살림과 시동생들(2명) 다 떠미고 맘 편히 아예 지방에 계신 아버지께 가겠다는 뜻을 은근히 비쳤었어요
물론 울 집에서는 시동생들 뒤치닥거리하면 힘들다고 다들 반대하지요
이런저런일로 맘이 안 편했는데..
남자친구랑 아주 사소한 일로 싸웠어요 지금 10일째 전화한통 없어요
전 미안하다 했는데..
이렇게 10일동안 곰곰히 남자친구를 객관적인 눈으로 다시 생각을 해보니 단점들이 하나둘씩 보이고 결혼하면 행복하지 않을 것 같아 결국 오늘 헤어지자고 그랬어요
근데 맘이 오히려 편해요
저 제가 평소 따고 싶었던 자격증 공부하구요 제 인생 당당하게 꾸리며 살아갈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