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안통한다기보다...
이휴~남자친구랑 메신저로 대화를 하고있었습니다
제가 세줄네줄 올릴동안 아무말도 없고, 제가 뭐라 물어봐두 답두없고
그래서 제가 그랬습니다
슬금슬금 기분 나빠질라고 그런다
그랬더니 또시작이냐네요

그렇습니다...이런일이 한두번이 아니에요
왜 대답안하냐고 하면...그제사
응...나 지금 뭣좀 해
응...나 지금 동생 컴터 갈켜주고있어
이런거...미리미리 알려줘야하는거 아닌가요?
저랑 대화하고있는데, 집중을 안한다는거...충분히 기분나쁠수 있는거 아닙니까?
꼭 제가 기분나쁘다고해야 그제사 대답않고있었던 얘길 합니다
그리고...이런 얘길할땐 제가 기분나쁜 상태가 아닙니다

그냥 이러면 안되는거 아니냐? 안그랬음 좋겠다 라고 말하는건데
또시작이냐? 또는 그럼 이만 끊자
이러니 이때부터 화가나기 시작하죠

뭔가 서로 안맞는부분이있음 맞춰가면서
아니 살아온 환경이 다르니 순간순간 실수(?)하더라도
알아주는거...그게 중요한거 아닌가요?

제가 기분나빠서 끊어!!이러면
응 그래
이럽니다
무슨 허무개그도 아니고

정말...기분나뻐 죽겠습니다
무시한다는 기분밖에 안들구요,
무슨 말을 하면 다 제탓이랍니다
왜 전화안하냐고하면
니가 백수라서 직장생활이 얼마나 바쁜지 모르나본데!!
그때 대학원 붙은 상태에서 놀고있었는데,
제가 백수인 저를 한탄하면 니가 왜 백수냐고, 대학원생이라고 그래노쿤
자기가 불리해지면 저더러 백수라 그렇답니다
그러니 제가 무시당한다는 기분이 드는거 이해하시겠죠?
전화안한다고 싸우는건 대다수의 연인들이 겪는 갈등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냥...제가 전화를 자주 걸어주길 원하면 상황될때 가끔 해줄수있는거 아닙니까?

절 꼭 그렇게 별난 여자로 만들어야합니까?
제가 그렇게 이상합니까?
세상여자들 안그러는데, 저만 그러는겁니까?
여러분께 여쭙고싶습니다
저만 그러는...그래서 제가 이상한 여자인지...
제가 이상한 여자가 아니라면
남자와 여자의 차이를 인정해주는...다른 사람을 찾고싶습니다

제가 이상한 여자라면...고쳐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