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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자를 사랑하는게 참 힘드네요...


BY 벨 2002-09-01

안녕하세요..
여기와서 글은 자주 보고 갔지만,오늘에 와서야 이렇게 글을 적네요..

제가 앞으로 하는 말은 그냥 저의 푸념이라고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전 현재 1살연하의 남자를 사귀고 있습니다
전 직장인이고..남친은 낮에는 회사에,밤에는 야간대를 다니고 있어여
근데,걔 집안 형편이 사실 어려운편이라 제가 경제적인 도움을 좀 주고 있는 편이죠..
근데..이제는 저도 지쳐가는 것 같아요
물론..전 그 사람을 너무나 사랑합니다..
하지만,제 주위 분들은 저랑 남친이랑 결혼까지 갈수 있는데에는 다 회의적이더군요..
왜냐면,저희집은 부모님 눈이 꽤 까다로우시거든요..글거..남친은 아버지가 안계십니다..(아직 저희집에서는 남친의 존재를 몰라요)

걔랑 저랑 살아온 환경도 넘 틀리구요

첨엔 사랑 하나만 있으면 모든게 다 해결될꺼라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제 의지가 약해져 가는것만 같아요

그 사람과 헤어질려고도 여러번 했지만
쉽게 안되더군요..눈말만 나올뿐..

저희는 서로 너무나 사랑하지만..그 사람과 제가 처한 환경땜에 넘 힘듭니다..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어여...


한 사람을 사랑하는게 이렇게 힘이 드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