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873

컴이 무서워!!


BY 삼팔땡 2002-09-05

지금은 그나마 이렇게 컴을 켜서 글자라도 칠수나 있지
처음,,우리집에 컴이 들어온 날,
아이는 컴의 선수이지만
나 컴의 후보자 명단에도 없는 그 정도.

대학때 울 아부지의 선견지명에 가까운 안목으로
그 당시엔 흔하지 않은 컴 학원을 다니면서
울 아부지는 절대 모르신다,,
그 컴 학원에 갔는 날보다 가지 않은 날이 더 많음을,,
아부지,,,용서 하이소,,,

그런 연고로
난 컴이 싫었다,,
죄책감에 히히
아이가 잠깐 심부름 간 사이
일단은 켜 보았는데
그리곤 조그마한 네모 아무거나 막 누르고
갑자기 그림이 휭~~
글자도 두 손가락으로 띄엄띄엄
잘 모르니 조금하다가 금방 싫증이 나고
그 다음이 문제...
이걸 어떻게 꺼야 할지 앞이 캄캄
x표만 다 누르고 모든 그림은 다 없어졌는데
정작 컴 자체를 끌 수가 없으니,,
끄는 것은 아무리 찾아도 x표는 보이지 않고
으~~~~
그러다 갑자기 화면이 까맣게 변하면서 없어지는것이 아닌가
속으로,,,흠,,역쉬,,알아서 꺼지네,,ㅎㅎ

알고 보니 일정의 시간이 지나면
꺼지는 것이 아니고
컴의 휴식임을,,ㅎㅎ

그런날이 있었는데..
지금은 막 쓴다
고장나면 고치면 되고
이젠 물론 잘 끌 수 있다,,,용 되었다,,이 아짐,,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