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올때 해온 이불요 하나가 있는데, 무겁기도하고 울 아들이
자면서 오줌도 싸고....
그래서 솜틀어서 다른 이불이나할까 생각하고 있던중
마침 그 일을 하는 아줌마가 방문하셨더라고요.
그냥 가격대나 알아볼려고 문을 열어줬는데,
어찌하다가 아들이불 한셋트(침대보, 이불), 그냥 까는 이불요하나,
너무 높아서 쓰지않았던 솜베개 두개를 네개로 해달라고해서
280,000만원에 했답니다. 아들베개는 써비스로 두개 해주고요.
비싼 목화솜을 싼 솜으로 바꿔치기한다는 얘기도 듣긴했는데요,
그냥 믿고한번 해보자 했는데,
오늘 이불이 왔는데 그냥 찝찝하네요.
이불요는 전에 이불보다 더 무겁고, 높아서 낮게 해달라고했던
베개는 여전히 높은것같고...
좀 속은것같다는 생각이 자꾸 들고, 아무말도 못하고 계산해준
제 자신이 너무 미워지네요.
제가 좀 야무지지 못하고 어리숙한면이 있거든요.
정말 이 사람들이 솜을 싼걸로 바꿔치기해서 해왔을까요?
그냥 어차피 한거니깐 기분좋게 쓰는게 좋겠죠.
아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