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성격이 독하지 못해 거기다 어리숙하기 까지...
남한테 웬수 되니느 그냥 이 성격으로 살자하고 지금껏 살구 있구만... 이러다 보니 어쩔땐 나만 맨날 당하구 사는것 아닌가.. 하는 서글픈 생각이 드네요.
신문 끊으려고 "신문 넣지 마세요" 예쁘게 써놓았더니, 보란듯이
신문 넣어놓고..
동대문에서 바지 샀다가 좀 큰 사이즈로 바꾸려고 갔더니 화를 내면서
팔리진 않고 바꾸는 사람만 있다구 나한테 면전에서 구박해도.. 아무소리도 못하고...
팀장이 자기 기분 나쁘다고 나같은 순한(?)아짐한테 화내도 꿋꿋이 받아주고...
남편이 집안일 하나두 안 도와주어도 혼자서만 꿍꿍...
내가 정말 바보같이 살고 있다는 생각에 서글퍼요.
남들이야 왜 가만있나구 하겠지만서도..
똑소리나게 할말 다하고
성질도 x처럼 부리고 그렇게 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