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약서상의 이름을 꼭 신랑이름으로 올려야 하나요?

저희의 경우에는 남자친구가 집얻는데 1300만원을 내고
제가 5000만원을 내서 6300짜리를 얻을려고 하는데요.
남자친구네 집에서는 당장은 900밖에 돈이 없다고 나머지
400은 몇개월뒤에 주신다고 일단 모자란것은 빚을 얻으라고
하시네요. 그래서 모자란 부분은 대출을 하기로 했고요.
또 900만원 주신다는 돈도 우리집에서 예단비로 1000만원을
드리면 그 돈에서 주실건가 보더라구요.
일단 돈900을 친척한테 빌려서 급한대로 전세계약금으로 주실테니
예단비 1000만원에서는 돌려주는거 없다고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결국은 말씀으로만 1300을 전세값으로 주시는것이지,
실상은 우리집돈으로만 전세를 얻게되는 경우가 되겠습니다.
나중에 주신다고 해도 언제가 될런지 정확힌 모르겠으니까요.
그러나 시댁될분들이 가난하셔서 친정에서는 관대하게 봐주시는것
같구요.

가계약금은 냈고 곧 정식으로 계약하러 가는데
예비시모께서 전세계약서든 집문서든 남자이름으로 되어있어야
남자의 기가 산다면서 남자친구이름으로 하라고 하셨나봐요.
저희 엄마는 말도 안되는 소리라면서 사실은 남친네가 거의 돈도
들이지도 않았으니 당연히 제 이름으로 올려야 한다고 그러시네요.
저도 어째야 좋을지를 모르겠네요.
보통 어떻게들 하시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