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에 전화벨이 울린다.
같은 부산에 살고있는 외삼촌인데 어머니를 바꿔달란다
그래서 바꿔드렸는데 외삼촌 큰 아들 이야기며 아가씨 이야기가
내 귀에 흘러들어오는데..
나하고는 나이차이가 3~4살 아래인 사촌 녀석이 있다.
지금 서울에 있는 모 전자회사에서 근무를 하면서
대한민국에서는 몇개밖에 없는 자격증을 가지고 있다.
그야말로 빵빵한 직장에서 근무한다.
물론 사촌의 남동생은 결혼을 한지도 2년이 넘었고
2살난 아이까지 있다.
그런데 사촌녀석은 얼굴도 잘 생겼는지 연애를 참 잘한다.
예전에 내가 알았던 사촌 녀석의 여자 친구가 있었는데 헤어졌고
우연히 듣게된 이야기가 있다.
사촌을 무지 좋아했던 한 아가씨가 있었다.
그 아가씨 집안에서 사촌과의 결혼식을 위해
사촌 집으로 아가씨와 그의 부모가 수박을 들고 찾아갔지만...
그 여자와는 맞지않는다면서 거절을 했다고 한다.
사촌의 부모님이 보기에는 참 싹싹했다는데..
그리고 최근에 사궈고 있던 서울 아가씨와도 헤어질 준비를.
몇번 사촌집에 왔던 아가씨였지만 어느날 하루,
사촌하고 울산에 잠깐 내려왔는데 사촌이 갑자기 사촌의 집이 있는
부산으로 가자고 했단다.
(울산과 부산은 1시간 거리)
그런데 사촌의 여자 친구는 싫다고 했고
사촌이 농담인지 진담인지 모르겠지만 내리라고 했고
그말에 아가씨는 정말 내렸다.
그말에 정말 내리는 아가씨도 웃기지만 내리라고 소리친 사촌도 웃긴다.
결국은 그것 때문에 헤어짐의 수순을 밟고 있단다 으아~~
항상 연애만 즐기차게 하고 말것인지
내가 보기에 사촌의 성격은 자존심이 강하면서
유들유들한 성격이 아닌 닥닥한 성격이다.
그러니까 여자가 애교를 부리면 받아주는 성격이 아니다.
사랑을 할때는 무엇이 중요할까~!
상대방을 위해 배려하는 말이 중요한데 이들은 그것을 알면서도
그렇게 했는지 설마..그것은 아니겠지
그러나 문제점은 너무 쉽게 상대방을 위해 가슴에 비수를 꼽은
그런 말을 했고 너무 쉽게 헤어진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