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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으로 끌리는 사랑은 사랑이 아닌가요 ..


BY 알로에 2002-09-10

거래처 남자직원인데
평소 매우 성실하고 저에게 잘 대해 줍니다

저는 그분이 저를 좋아해서 잘 대해주는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남녀모두 한결같이 잘 대해주시더군요.

문제는 ...
그분은 2년전 아내와 사별하고
초등학교 자녀를 둔 남자입니다.

재혼이 급하고 너무나 절실한 그 직원이
저에게 은근히 감정을 보내오는데 ..
저도 그 남직원의 그런감정표현이 싫지는 않습니다

문제는 전 그 남직원에게 이상하게도 성적으로 끌립니다
제가 미혼이긴 하나 ... 성적인 경험도 어느정도 잇는상태에서
자꾸 ,, 그 남자에게 안기고 싶으니
왜 이런것인지 ....ㅠㅠ

애 둘딸린 사별남과 결혼한다면 , 아마 기절하실 우리집 부모
나 주위시선을 생각해 보면 , 그와의 결혼은 덜컥 겁이나면서도
밤에는 그사람 생각에 몸서리 쳐집니다.

이런맘을 제가 그 분에게 솔직히 털어놓으니...
그분이 제의를 하더군요.

자기도 솔직히 재혼이 급하지만
성욕이 더 급하다구요.

그러니 부담가지지말고 그냥 만나서 즐기는것은 어떠냐고
물어 옵니다.

그러나 ,,, 사랑없는 섹스는 공허한 경험 이라는거
아마
여기분들은 더 잘 아실테죠

그래서

전 그 남자에게 성적으로 끌리고 섹스하고 싶어도
밤마다 허벅지 찔러가며 참기로 햇습니다

성적인 매력에서 시작되는 사랑은 사랑이 아니라
육욕이라고 하는데 ...정말 성적인사랑은 가치가 없나요 ?

히유 ~
그냥 답답하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