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선배님들.
저는 이제 2개월된신생아를 키우고있는
왕초보 엄마랍니다.제고민은요.
애가 아직 목도 못가누고백일이될려면
아직한달하고 며칠이나더 기다려야하거든요.
근데 낼모레가추석이니 저희 시댁은 경상도거든요.
저희는 서울이구요.다들아시죠?
전국에 전염병이(아폴로눈병)돌고
길은멀고.아시죠?고향길의고속도로주차장인거.
거기다 저는 분유먹이거든요.그 번거로움들.
제 몸도 회복이 덜댄건 둘째고문제고
애기때문에 요즘은 잠도 잘 않온답니다.
남편한테 시댁에 얘기해서 첨이자마지막으로
이번한번만 않가면 않되겠냐고 손녀를 위해서..
남편왈 자기는 말못한답니다.
서운함을 꿈참고 용기를 내어
시어머니께전화드리고 사정얘기를했습니다.
시어머니왈-벌써부터 시건방지게
애 핑계대고 않올생각부터하고
너나한테 혼나고싶어-이러더군요.친손녀맞나요.
이세상에 애엄마가자식위하는맘 당연하지.
서럽네요.그노무 명절이뭔지.
모른체하는남편도 독한말하는 시엄마도
다 짜증스럽고 애기랑 둘이서
어디숨어서 조용히지내는방법없을까요.
백일만됐어도..애가 굉장히민감하고
시댁가면 수많은어른들 조카들 음식연기
애눕힐때도 변변히없는데..
목도 못가누는애를 업을수도없고.
시엄마그러며 덧부치더군요.
나는 첫애놓고 10알만에 일했다.
과연정말일까요?옛날사람들은원더우먼인가봐요.
남편도 내편이아닌요즘 자식만 아니면 참 살맛안남니다.
장거리 여행에 시끄러운 환경
괜찮을까요?자식이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