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종하는것만 같은 느낌이 들어요
혼자 잘 살고 있는 사람 인생에 내가 끼어들어서 그사람의 판단까지 흐릿하게 만드는게 아닌가...
일년 넘게 사귀면서 그런생각이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네요
내가 머 잘났다고...괜히 남자친구가 나땜에 잘 판단을 못하고 그런거 같아요
이렇게 얘기하면 그 남자가 이상하다고 하실 분도 게실꺼에요
모르겠어요
남자친구는 누가봐도 딱 남자스타일에 자기 주관 뚜렷하고 어디가도 기죽는 성격아니고 당당하고 그런사람이에요
그런데 내가 모라고...나를 만나고 내가 옆에서 자꾸 그사람 판단을 흐려놓는거 같아요
잘하는게 어떤건지...정말 난감하고..
아까는 전화로 싸우다가 제가 그렇게 시간끌지 말라고
전에 직장구할때도 시간 끌지 않았냐하니까
그래 나 무능력해서 일도 못구하고 일하기 싫어서 집에서 놀았다 그러는데...속상하더라구요
따지고보면 나때문에 일못구한건데...하는일마다 내가 마땅치 않아해서..
결국 그렇게 끊고 지금 연락이 안되요
상처가 너무 클꺼에요
여자친구라고 옆에서 희망을주고 기운을 줘야하는데 바가지나 긁고
상처만 안겨주니...어쩌면 좋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