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도 마로니에는 피고 있겠지.......> 아주 오래전 때때로 귓전을 때리던 멜로디가 오늘 다시 아름다운 메아리가 되어, 들려 옵니다.
마로니에 빛깔을 따라 우수의 강이 깊어지고,제 마음속의 추억의강도 그 수심이 깊어집니다.이렇게 밖으로 돌아다니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수시로 겪는 < 향수의 병 > 도 나날이 깊어 갑니다.이럴때, 조용히 마로니에를 보면서 명상에 잠겨야 합니다.
여름철에 흐드러지게 노르웨이 산하를 장식했던 마가렛 (MARGARET :우리 말로 하면, < 잠자리꽃 > 또는 < 쑥부쟁이> ?? )이 이제 서서히
자취를 감추어 가고 있으니, 곧 기나긴 겨울의 문턱에 들어서게 될 듯 하네요. 우리 인생을 관조하게 만드는 계절입니다.
AZOOMMA.COM 에 들어와, 은은한 향기를 지닌 분들과의 만남을 갖게 된 것을 큰 축복으로 생각합니다.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누며, 소중한 인연을 고이 고이 , 오래도록 간직해 나가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