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서로 너무생각이 달라요
우리는 오래 만났음에도 불구하고 제가 느끼는것과 남자친구가 느끼는것이 마니 틀려요
물론 지금쯤은 이 남자가 어떻게 나올것인가..쯤은 어느정도 예상하고 있고 남자친구도 마찬가지인데도 불구하고
우리는 서로 고집을 내세우고 서로의 주장만 내세워요
하지만 전 남자친구가 너무 야속하기만 해요
전 우리가 앞으로 결혼하는것도 중요하고 다 중요하지만
지금당장이 더 중요하거든요
남자친구는 늘 그래요
오늘만나자고 하면 앞으로 평생 함께살껀데 오늘 하루쯤 안만나면 어떠냐고..
또 만났다가도 별일있는것도 아닌데 금방 가려고해요
조금만 더있다가자고 하면 내일 또 볼껀데 왜그러냐고 해요
그러면서 저에게 그래요
넌 왜 너혼자만 날 좋아하는것처럼 생각하냐구...
자기는 그게 너무 기분나쁘대요
그러면 자기가 날 좋아하지도 않는데 그냥 만나는거냐구..그러면서 화를내요
하지만 전 이해할수 없어요
나중도 중요하지만 평생함께할사람이라고 해서
지금의 만남을 소홀히 해도 되는건가요?
그렇게해서 받는 제 상처는 생각안하나봐요
혹 싸우기라도 하면 저는 당장 풀어야해요
만나서 싸우면 그자리에서 싸우고 화해해야하고
전화로 싸워서 안좋게 끊기라도 하면 다시 전화해서 풀어야해요
푸는방법은 별거 없어요
그냥 잘못했다고 하고 다시 웃어요 서로..
그렇게 화해해요
하지만 그사람은 싸우면 혼자있어야해요
만나서 싸우기라도 하면 집에 가야하고
전화로 싸우기라도 하면 전화기 꺼놓고 어디서 무얼하는지 몰라요
한참뒤에...통화가 되면 어디서 무얼했는지 말해주지도 않아요
물어봐서 얘기안하면 저도 다시 안물어봐요
별것도 아닌데 자기가 말하기 싫은건 죽어도 얘기안해요
가끔은 너무 답답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