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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대책좀 알려주세요


BY 못난이 2002-09-16

저는 30대초반이구 결혼9년차주부입니다. 남편은 9년연상이구요.

저희에게는 아이가 없는데 이문제로 남편이 많이 괴로워했죠.

지금은 공허하다고 합니다. 사는 낙이 없다면서요.

이런 제남편 20대초반의 여직원과 바람을 피운답니다.

3개월전에 낌새가 이상해서 다그쳤더니 아니라고 펄쩍뛰더군요.

그러다 보고싶어 잠을잘수가 없다는 발신문자를 확인했습니다.

물론 제 남편이 쓴거죠. 그래 따졌더니 거래처여직원이라고 시인

하데요. 곧 정리하겠다면서. 전 믿었습니다.

여자들 자기 남편은 절대로 바람 안핀가고 생각하잖아요.

저도 그 바보중에 한사람이였구요. 그래 정리하겠지 했어요.

근데 8월중에 0 "옆에 있어서 좋다. 가까이 보니 안심이 돼. 사랑해

진짜 사랑해" 이 문자를 또 보냈더군요. 그 여직원이 휴가에서 돌아왔거든요.

또 따졌죠. 여직원 아니냐. 또 둘러 대더군요 거래처 여직원인데 자기 때문에 서울 떠날려고 했는데 서울에 있기로 했다는 소식을 듣고 미안해서 썼다구요. 사랑한다는 말은 상투적인 말이라면서

한달이 지나 며칠전에 또 확인했는데 다행히 발신번호가 뜨데요.

보고 싶어 몸부림치고있고 그리움에 눈물이 난다구요. 물론 번호는

회사 여직원 번호였구요. 지금은 모른척 하고 있습니다.

저희 남편이 회사 사장인데 저 어떻게 해야 하나요. 바보같이 저는

이혼할 생각은 없구 지금 제 남편 저에게 잘해주고 있답니다.

그런 행동이 거짓인지 진실인지 모르겠어요. 자기 때문에 맘고생해서

미안하다고 하면서 이제 방황하지 않겠다고 늘 말하면서...

현명한 방법좀 알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