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이 있어 글 올립니다.

이번 추석에 남친 집에 인사를 가려다가 계획을 바꾸었답니다.
내달에 결혼을 하는데......
친정(벌써 이렇게 표현하면 웃긴가요??) 집에서 보내는 마지막 추석 같구,,, 시댁이라구 인사 낼름 가버리면 울 엄마 아빠 썰렁하실 것 같아서 원래는 추석 바로 전날 인사 가려다 안 가려구요...
그래서 어제 미리 인사하는 셈 치구 다녀왔거든요...

근데.. 계속 맘에 걸리네요.
안 가두 되나... 싶구요..
남친이 (남친 동생이 작년에 먼저 결혼했거든요) 동생 추석때 남친네 인사 갔을 때 엄마 서운하지 않으셨냐구 그러면서 추석 땐 못 올 거 같다구 그러니까 서운했지,,, 맞아... 그러시긴 했다는데....
소심한 저는 그래두 가야 되는 건가.. 싶구...
헷갈리네요.

안 가도 되나요?
선물만 백화점에 신청해서 추석전날 배달하려구 하는데...
괜찮나요?
많은 분들이 가야 된다구, 그래야 책 안 잡힌다구 그럼 가구요, 안 가도 되겠다 싶음 위안 삼아 안 가려구요~
어째야 좋을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