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며칠안된 신생아의 이야기가 적혀있더군요.
세균성 뇌수막염으로 뇌수종으로 그래서 뇌에 구멍을 뚫어 인공관을 삽입해서 물을 빼내는 수술을 하고 2년8개월을 병원에서 지냈대죠.
휴..
그 엄마 심정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가끔 어떤 사건이 있으면 저는 우리 큰 아들 생각이 납니다.
그애도 생후 1주일만에 고열로 대학병원에 갔었죠.
뇌수막염. 그리고 뇌에 농이 찼다고 하더군요.
구멍을 6개 뚫어서 수술하자고 했답니다.
우리 신랑 뇌에 구멍내면 멀쩡한 사람만들기 어렵다고 반대했죠.
그랬더니 의사들이 퇴원하라더군요. 자기들 말대로 안할거면.
그래 다른 대학병원에 갔었는데 ..
무식한 의사들때문에 링거 니들때문에 더 아픈아들을 미련하게 장중첩이라고 사진찍고. 으이그..
그래서 결국 다시 삼성의료원으로 갔죠.
신중히 검토한 결과. 기다려보기로 했답니다.
애들은 신비하니까요.
결국. 거기서 퇴원하고
지금은 건강한 우리아들. 영어유치원에서도 똑똑하다고들 합니다.
다행이죠.
글 쓴 엄마는 4살 생일하면서 그 의사 용서할려고 한다고 하던데.
그때의 악몽이 되살아나는듯해서 마음이 아팠습니다.
무조건 칼 대려고 하는 의사들. 숫자에 집착해서 , 검사결과외에는 아무것도 할줄 모르고. 검사결과가 나오지않으면 아무런 처치도 하지 않는 무식한 의사들. 제발 더 연구하시고, 남의 생명에 신중하시기를..
물론 성실한 의사도 있는 줄알지만요.
가끔 무식하고 자기가 아는것밖에 고집할줄 모르는 그런 사람들
더 공부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