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새벽 5시에 기상해야한다. 남자들은 일어나서 큰집으로
절하러 간다. 두번째가 우리집이다.
일어나서 재기닦고.. 음식 정리해야한다.
다하고 나서 재사모신후 음복준비해야하고,
식구들 식사준비도 해야한다.
식사준비를 분주히 하고 있노라면 음복하고 있는 친척분들께서
간간히 술 심부름을 시키신다.
투철한 희생과 봉사정신, 덤으로 서비스정신까지 합세해
봉사활동을 펼친다.
우리집 남자들.......재떨이 하나 지손으로 가지고 가는 일이 없다.
오늘도 술이나 실컷 퍼마시고 2년만에 친구를 만났네, 어쩌네 하면서
지금에야 집으로 어슬렁 어슬렁 드어온다.. 참나..
온 몸에, 옷에 기름이 묻은듯 무겁다..
ㅇㄴ..
그렇지만, 형님에 비할소냐.
형님은 지금부터 일 시작이시란다..
지지난 설에는 실신까지 하셨던 울 형님..
울집에서는.. 여자가.. 종이다..
이제, 기회를 노려가며 반란을 꿈꿔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