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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예쁜 우리 시누


BY 올케 2002-09-24

우리막둥시누 이뻐서죽겠습니다.
애칭으로 막둥아 라고부르는 우리시누..
애교가 철철넘쳐 내주머니뜯고나서 아고 당했구나
생각해도 구엽고..
직장다니며 조카 선물 하나도 안사와도 헤헤헤
웃음으로 떼우며 손벌리는 우리시누 너무 이쁘고..
시엄니 흉보는 올케 맛장구치며 웃어주는 능청이
이쁘고 오빠가 못한다고 올케 맘고생하겠다고
오빠한테 따지는 소리가 이쁘고...
남자친구랑 싸운애기 도란도란 해가며 어쩌면 좋겠냐고 물어주니 고맙고..식당아저씨 불친절하다고 한소리 해대는 용기가 이쁘고..
휴게실서 들고온 과자보따리 저 좋아하는것없다고 버럭 소리지르는
넉살이 구엽고..올케 언니 너무잘한다고 엄마 앞에서 역성드니
이쁘고..힘들다고 놀러온시누 눈치줘도 치~~~~~~~~소리 한번에
뒤끝없어너무좋고..여기저기 경조사에 잘도 따라오니 기특하고
(자기도 남친이랑 놀러가고싶을텐데...)
은근히 비행기 태웠다 떨겨놓는 재주도 이쁘고...
하하하 우리시누 이쁘고 구엽고 제 친동생보다 좋아서 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