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103

택시기사와 아저씨


BY kyn8147 2002-09-27


진짜 실화 입니다.

후배가 택시기사를 하고 있어요,어느날 전화가 왔어요
형님 오늘 제가 술한잔 살께요.그녀석 구두쇠 인데 저는 웬일이지
술을 산다니 오래살고 볼일이지.

술한잔 하면서 무슨돈으로 술을 사냐 했더니. 하는말
어제 야간근무 하면서 운수대통 했데요.
밤 11시경 종로에서 김포로 3만원 받고 신나게 갔다오는데

갔다오는 도중 김포공항 입구에서 어느 신사분이 택시를 잡더래요
그래서 시내 빨리나가서 또 장거리 손님을 모실까 아니면 저 손님
태울까 망설이다가 그 손님에게 어디가시냐고 물어봤죠.

서초동 가신다기에 타시라고하고 올림픽 도로로 달렸죠
한참 가고 있는데 뒤좌석에서 느탓없이 제후배 뒷통수를 때리고
하는말 아! 미안 하면서 십만원짜리 수표를 주더랍니다.

그래서 화도 났지만 돈을 주니 화낼수도 없고 해서 그냥 말없이
가고 있는데 또 때리더랍니다. 그러더니 "미안 "하면서 십만원..
그러길 수십차례 총270만원을 받았 답니다.(십만원 수표 27장)

그래서 생각하길 이돈 가지고 갔다가 혹시 강도로 오인 받을수
있을수도 있으니 확실히 해두자 하고 손님 집에가서 그집 사모님
에게 자초지종을 애기하고 내가 머리가 어질어질하니 내일 병원
이나 가야 겠으니 이돈 문제가 안 생겼으면 좋겠다 하고 애기 했
더니 사모님 말 솔직히 너무 많으니 반만 가져가라 해서 아니라고
저 내일 일 못하면 여러가지 손해 보니 이해하시라고 했더니
알았다고 그냥 가져 가라해서 고맙다 고 하면서 왔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