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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교육


BY 아이리스 2002-09-28

전 이제 결혼한지 1년이 되어가는 새댁입니다.
아이는 뱃속에 있구요.
오늘은 저희 조카이야기를 하려구요.
사실 조카들 모두 착합니다. 심각한 문제가 있어서가 아니구요.
이번 추석에 형님 아주버님 조카들 다 왔어요.
큰애가 인제 6살 둘째가 3살입니다.
그런데 우리 형님 애들한테 너무 너그러운거 아닌가 싶어요.
그건 아니다 싶은데...
물론 제가 아직 아이를 낳지않아서 잘 이해를 못하는건지...
사실은 무척 혼란스럽고 어렵네요.
큰아이는요. 온 집안을 헤집어놓고 다니네요. 애들이라 그런다 이해하려고 하는데도 집안의 모든 물건은 다 만지고 어질러 놓고 심지어 저희 침실까지 들어와 화장대를 만져놓았습니다.
사실 전 침실은 개방하지 않는편이거든요. 침실은 지켜져야하는 공간으로 생각되거든요.
거기다 어른에게 반말을 하더라구요. 알고봤더니 아빠한테까지 반말로 싸우더라구요.
우리 형님과 아주버님은 그것도 아이가 커서 자신과 싸울수 있는것이라 생각하고 아주 대견스러워하시는것 같더군요.
근데 저한테까지 반말을 하길래 제가 주의를 줬습니다.
제가 저 먹으라고 밤을 일일이 다 까주었더니 저한테 "왜 밤을 다 까냐?" 이러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어른한테 그렇게 말하는게 아니라고 타일러줬죠.
그 뒤로도 추석연휴 동안 계속 그럴때마다 주의를 줬더니 나중엔 말을 조심해서 하려고 노력하더라구요.

둘째 남자애는 첨에 돌아다니면서 절 꼬집더라구요. 첨엔 그냥 말았습니다. 그런데 계속 웃으면서 재밌어하면서 계속 꼬집는겁니다. 그것도 손톱으로...
그래서 제가 그러면 안된다고 손등을 두대 때렸습니다.
그랬더니 울더라구요. 근데 우리 형님 하는말
"그만할때 애들이 다 그런가봐" 자기의 불만을 다 표현하지 못하니까 스트레스가 ?遲甄째?그렇게 표출하는거라나요. 밖에서도 지나가는 사람을 꼬집는다며 아무렇지도 않게 그러는거예요.
그건 자기 생각이고 그래도 전 식구지만 다른사람에게 그러는건 진짜 문제있는거 아닌가요?
잘 못하고 나쁜건 가르쳐야 하는데 우리형님은 평소에도 모든걸 애들이니까 그러는게 당연하다는 식입니다.
전 도저히 이해가 안됩니다.
첨에 저희 막 결혼했을때 까지만해도 아주버님이라도 야단을 치더니 이젠 형님이 하도 뭐라하니까 아주버님도 모든걸 이해하시더군요...
제 상식으론 애들은 가르쳐야 한다는 생각인데 제가 아직 뭘 모르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