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파트 다 원목마루 깔잖아요.
나는 애가 어려서 그런지 너무 싫어요.
장난감놓쳐도 푹 패이고 밥먹다 포크놓쳐도 포크 구멍 뽕뽕뽕.
그렇다고 식기부터 수저까지 모두 프라스틱으로 바꿀순없쟎아요?
마루 틈새로도 이물질이 쏙쏙끼고.(특히 애기 응가)
처음엔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신경질에 짜증까지.
애들에게 내색안할려고 이를 깨물며 살았답니다.
이젠 애들도 알아서 장소를 가려가며 놀정도라니까요. 손님 놀려와도 신경쓰이고. 특히 꼬마손님.
애들만 그런가요. 어른도 마찬가지죠. 부엌일 하다가 놓쳐봐요. 부엌물건들은 모두 스텐레스같은 무겁고 날카로운 것들 이잖아요.
좋은건 차지않고 뽀송뽀송한것 정도.
난 비닐장판이 더 좋은것 같은데.
우드룸으로 깔면 좋쟎아요?
원목마루랍시고 분양가만 높여놓고. 아파트에서 일룰적으로 시공한 원목마루는 원목이라기보다 합판수준이더군요. 얼마나 약한지.
빨래 삶다가도 물이 흘르면 얼른 ?아와서 마루 물닦아야되고. 조금 늦에 닦으면 마루가 검게 들뜨더라구요.
몇번 물이 넘쳐서 이젠 아주 빨래 삶는동안 지키고 있어요.
어떤사람은 냉장고 냉각수가 새어서 마루을 다 버렸데요.
여러분은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