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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아파서....


BY 포 기 2002-09-30

아이가 둘 있어요.
이제는 제 손에서 떨어져도 될 나이가 됐지요.
6살, 4살 이니까......

그래서 아이들 유치원 간 사이 뭐라도 해볼까
하고 취업준비를 했지요.

애들 없는 시간이 무료하기도 하고, 시간이
남기도 해서요.
직장에 나가게 되면 하루에 10시간 이상을 아이들과
떨어져 있어야 하는게 넘 맘이 아프더군요.

이래저래 취업준비 하면서 직장다니는 엄마들의
마음을 알겠더군요.
어지간히 독한맘 먹지 않고는 애들 떨어트려놓고
나갈수가 없더라구요.

이렇게도 생각해보고 저렇게도 생각해 보고
1달을 고민끝에 직장다닌는거 포기 하기로
했답니다.

그랬더니 오늘은 정말 마음이 편안하네요.

그래서 생각했습니다.

저와 같은 맘고생 하시는 애기맘 있으시면
제가 사는집과 가깝다면 집에서 아이 돌봐
주는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이땜에 걱정되시는 분이라면
보육비, 시간, 등등 걱정마시고 맏기세요.
셋째 키우는 마음으로 돌봐드릴께요.
제가 사는곳은 서울 노원구 상계동이예요.
33평 새 아파트구요.
지하철역 바로 입구예요.
연락처는 6232-9932예요.

좋은만남 되었으면 하네요.

암튼 전 오늘 너무 마음 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