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아빠.......너무나 오랫만에 불러보네.
오늘 언니한테서 전화가 왔는데, 꿈에 엄마 아빠를 만났는데,우리가 보고싶어서 왔다고 그랬다면서.......그곳에서 어떻게 사시는지.
그곳에서는 편하게 행복하게 사실거라 믿어요....
엄마, 이렇게 부르기만해도 눈물이 맺히니....나 울보가 다 되버린거있지. 엄마, 그곳에서 나 보고있지. 죄송해요. 그곳에서까지 내 걱정하게 만들어서... 하지만, 어쩔수없는 현실이 날 너무 힘들게 하는걸 어쩌겠어. 자식이 아프면 부모의 마음은 이루말로 표현할수 없을만큼 찢어진다는거, 나 뼈져리게 느끼고 있어.
우리 둘째 이제 28개월이 다 됐어, 아직아기지만, 세상에 태어난 죄밖에 없는 저 아이에게 무거운 짐을 지게하는 하늘이 원망스러워....
차라리 나에게 저 짊을 지게하시지......우리 딸 너무 불쌍하고 안스러워 미치겠어 엄마....매일 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이병원 저병원 다니면서 전전긍긍해가며 아이의 좋아지는 모습을 기대해가며,선생님의 좋아져가고 있다는 말 한마디에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는 우리모녀를 보면서 엄마 아빠는 얼마나 가슴아파 하실까?
미안해. 엄마.아빠.
나 힘차게 살아갈수 있도록 도와줘! 내가 먼저 지치지 않게 말야.
내 자신과 싸워서 이길수 있도록, 우리 딸 꼬옥 일어나 걸을수 있도록 만들거야. 또래들과 똑같은 삶 아니 더더욱 빛나는 삶 살아갈수 있도록 만들어주고 싶어.
엄마, 아빠!
내가 사는 이유 중 가장 큰 이유는 우리 딸이 정상적인 삶을 살아갈수 있도록 도와주는거야.
엄마,아빠! 도와줄거죠. 도와주실거죠!
엄마 보고싶어요. 아빠 보고싶어요.
제 꿈속에 한번 찾아와 주세요.
꼭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