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거운 시간 되십시오
요즘 핸드폰 세대는 몰라도 그 전에는 동네에 전화가
이장님댁 밖에 없던 시절이 있었지요
이장님댁에 전화가 요란스럽게 따~~르~~릉~~ 울리더니...
여보시요~~오
이장님이셔유?
응 그려~~나가 이장이구먼
저는유~~이장님댁 아랫집 셋째딸 말자인디유~~
응 그려 니가 미국에 살고있는 철수네 셋째딸 말자란 말이제?
예~지가 말자예유,,그런데 몇일후 아버지 칠순인데유 지가 못갈것 같네유
아니 왜? 아버지 칠순인데 와야지~이
제 남편 죠지가 아파서유~
머? 낸편 조지 아프다고? 하이구 왜 하필이면 거기가 아프다냐!
얼마나 쓰리고 아프겄냐...
(?)이 아니고 죠지부라운이 아프다니까요!!
(75세의 이장님 미국식 발음을 잘못 알아듣고..)
응 그려 내가 니 아부지 한테 니가 못 온다고 전해주께
빨리 낫어야 할턴디 걱정이 만컷다~아
(그리고 전화 끊고..)
밭에서 일하는 철수보고(말자 아버지)
어이 철수! 미국서 딸한테 전화가 왔구만..
이장님 안녕하세유~ 딸한티서 전화가 왔시유? 그래 머라던가유?
응 요번 칠순때 못 내려 온다네
아니왜유~?
아--글시 말자 신랑이 (?)이 부러졌다는 구먼!
아니 왜 하필이면 그게 부러지남..그래도 미제인디!!
아니 일년도 안된것이 부러졌담! 미제가 좋은줄 알았는디(?)도 아니구만!
그러네유~내것은 오십년을 써도 까딱없는디유!
미제가 다 좋은게 아닌가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몰라~~
도우미님 야하다고 자르는거 아니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