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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럴까요.


BY 잠충이 2002-10-09

저는 정말 제자신이 싫어요.
왜 이렇게 힘이 없는지.....
한의원에 여러번 갔었는데 그때마다 공통적으로 저에게 기가 약하다고
하더라구요.
저혈압에다..........심장박동도 이유없이 빠르고.......
그래서 그런지 늘 기운이 없네요.
마음은 안그런데 몸이 말을 안들어요.
신랑과 애들 다 나가고 나면 안그래야지 하면서도 몸은 벌써 이불에
누워있고...휴
비몽사몽 헤메고....전화가 와도 마음은 받고 싶은데 몸은 그대로
누워있고....
활기차게 생활하는 사람들을 보면 부럽기가 그지없네요.
울신랑은 나에게 자제력이 없어서 그런다고 그러고.
그 소리 듣기 싫어서라도 안그래야지 하는데도 안되고.
저녁에 퇴근해서 돌아오면 첫마디가 오늘은 몇시까지 잤어?고
남편 직장 잘 다니고,애들 건강하게 자라주는데....
저만 왜 이럴까요?
저 정말 한심하죠.
뭔가 방법을 찾아야 할텐데..........언제까지 이럴순 없고.....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