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 나 전화했었잖아
바쁘다며 넌 낼 전화한댔지?
근데 우리 오늘통화 못했구...
정작 내가 필요로할땐 넌 늘
낮선사람으로 느껴지곤했어
섬뜩하리만큼...
겨우 가을바람일뿐인데
왜그리 가슴이 시려오든지
그냥 니 목소리라도 들음 나아질것
같았거든...근데 넌...
여기까지가 설마 우리의 한계?!!!
참 맘 아푸네...
적어도 무슨일있냐고 물어는봤어야지
그렇게 전화통화가 곤란했었던것 같지도
않았었던것 같더만...
나만 이러는걸까?
늘 나보다 더 담담한 니가 어떨땐 미워
며칠째 잠들기가 힘겹당~
내가 넘 보고싶다며 가끔 긴통화로
그리움을 달래는 널 보면
날 정말 좋아는 하는구나 하면서도
전화가 오지 않는날이나 뜸한날이면
왜그렇게 낮설기만 한지...
일하는네게 나 맘대로 전화하기도 그렇구
이렇게 멀리 떨어져있으니
참 힘들다 모든게...
어쩔수 없는 우리의 현실또한
힘겹고...모든게 날 힘들고 지치게 한다
얼마나 더 힘들어야...
...........
이렇게 하루가 넘어간 늦은밤에
나 도저히 텅빈가슴안고는
잠이 올것 같지가 않네
뭐했어오늘?
내생각 늘 한다구? 정말로?
가끔 난 니가 나랑 전혀 아무런관계없는
그런사람으로 느껴져...
그럴땐 정말미쳐
우리현실이 그런거겠지
잘자고 낼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