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은 순이에게...
대전 육서당학원에서 공무원공부하다
간호조무사 학원다녔지?
서울로 갔다는 소식 들은거 같은데..
통 네소식을 아는 사람이 없구나
혹시 결혼을 했다면 아컴에 들어올지도 몰라서
여기에 몇자 적는다
나 은숙이야... 기억하겠니?
대전 유천동에 살았던... 우리집에 놀러 온적도
있었잖아...
너한테 늘 미안한 마음이 한구석에 있었는데
그땐 내가 넘 어리고 옹졸했나봐
지금은 그저 네가 보구싶구나...
혹시 이글 보면 연락해라...